#달드리씨의이상한여행 #마르크레비 #이원희_옮김 #작가정신 #작정단11기#도서지원.📖네 안에는 두 개의 인생이 있단다. 네가 아는 인생과 오래전부터 너를 기다고 있는 인생. 이 두 인생에는 공통점이 전혀 없어..📖고통스러워하는 어머니를 보면서 깨달은 게 있었거든요.한 남자가 여자를 사랑한다는 것은, 한 여자의 아름다움을 꺾어버리고 안전한 곳에서 지극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도록 온실 안에 가둬버리는 것임을.시간이 흘러 그 아름다움이 시들면 남자들은 다른 꽃을 꺾으러 떠나죠.그래서 나는 다짐했어요. 어느 날 내가 사랑이라는 걸 하게 된다면,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다면 그 꽃을 절대 꺾지 않고 지켜주겠다고..💡이 소설의 두 주인공은 아주 독특하다.한번 맡은 냄새는 영원히 기억하고, 냄새를 엄청 잘 맡는 조향사 앨리스와 교차로만 그리는 이웃집 화가 달드리.두 사람은 이웃에 불과했는데 우연히 크리스마스 이브를 같이 보내고, 낯선 점쟁이의 예언을 듣고 이스탄불로 같이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곳에서 반복되는 앨리의 악몽이 무엇을 말해주는지 점쟁이가 말한 운명의 남자는 누굴지 찾아가능 과정이 말도 안되지만 흥미진진하다. 너무 운명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달드리는 그렇게 행동한 것이 마지막엔 다행이 이해가 된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아르메니아인 학살 사건은 제발 소설속 장치이길 바랬지만 찾아보니 실제로 20세기 초 오스만 제국이 제국 내에 거주하는 약 150만 명의 아르메니아인을 살해와 추방으로 사망케 한 사건이었다. "용서를 구하려면 많은 반성과 용기가 필요하니까. 오늘날응 아무도 그 일을 입에 담지 않는다"는 문장이 참담했다..#독서 #서평단 #독서일기 #책기록 #소설 #장평소설 #프랑스작가 #휴가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