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이 젖은 옷처럼 달라붙어 있을 때 - 트라우마를 가진 당신을 위한 회복과 치유의 심리에세이
박성미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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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마른 삶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누루하고도 연결되지 않은 삶, 혼자인 사람은 작은 고통에도 신음할 수밖에 없다. 그 고통을 잊을 만한 다른 자극이 없기 때문이다. 옥시토신은 주로 가까운 사람과의 접촉에 의해서 생성되고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 연민과 보호받고 보호해 줄 때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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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내 손을 잡고 '수고했다'라고 말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또 한 번 그런 상상을 해 본다. "수고했어, 내 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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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가진 불안과 신체 증상 또 그 과정을 헤쳐나가면서 겪은 일들이 담겨 있는 책이다. 읽으면서 참 많이 아팠겠다 싶고 이런 글을 쓴 것 자체가 굉장히 대단하게 느껴진다. 내면이 강해지지 못했다면 절때 쓰지 못했을 책이다.

저자는 그런 트라우마를 껴안고 있지만은 않았다. 열심히 그것에 대해 공부하는 사람이 되어 마지막에는 [고통을 통한 성장과 증상 경험 글쓰기에 대한 자문화기술지]라는 멋진 논물이 실려있다.

자신의 가장 약한 부분을 드러내면서도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서일까? 회복으로 가는 길일까? 글쓰기라는 것으로 인간이 받을 수 있는 위안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쓴 사람도 읽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인 치유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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