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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된다는 건 - 새들은 어떻게 먹고, 느끼고, 사랑할까
팀 버케드 지음, 캐서린 레이너 그림, 노승영 옮김 / 원더박스 / 2023년 4월
평점 :
#새가되다는것 #팀버케드 #캐서린레이너_그림 #원더박스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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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둥오리는 자신의 부리 앞쪽을 보지 못해요.자기가 뭘 먹고 있는지 못 본다고요! 그렇다고 해서 맛있는 먹이를 찾지 못하는 건 아니에요. 촉각과 미각을 활용하거든요.촉각 기관은 부리 끝에 있고 미각 기관인 맛봉오리는 부리 안쪽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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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다리자고새는 특이하게도 둥지를 두 개 지어 양쪽에 알을 낳아요. 암컷과 수컷은 각자 새끼들을 맡아 따로따로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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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의 혀끝에는 마치 작살처럼 수많은 가시가 나 있어요. 덕분에 애벌레를 혀로 찔러서 구멍 밖으로 끄집어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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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가지 새의 모습과 특징이 담겨있는 그림책. 새 그림들이 너무 황홀해서 오래오래 보았다. 판형도 시원시원하다.
평소에 자주 보던 익숙한 새의 독특한 모습들도 있고,벌집이 어딨는지 알려주는 새 같은 첨 보는 새들도 알게 된다.
새들에게 시각,청각,촉각,미각,이주,날씨에 대한 감각까지 있다니!! 알수록 놀러운 새들의 비밀속으로 제대로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집 베란다에서 보이는 다른집 창 틀에 얼마전부터 까치가 집을 지어서 그 과정을 다 지켜봤는데 간혹 위아래 나뭇가지를 잘 못 가져다 놓기도 하고 둥지 아래층에서 둥지를 못 찾는 듯 두리번 거리고 있기도 했는데 포식자가 오는지 망을 보는 거였던 걸까?
지나가다 새 소리가 나면 저절로 걸음을 멈추고 새를 지켜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