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아프다고생각했습니다 #앨러스테어샌트하우스 #신소희_옮김 #푸른숲출판사 #도서협찬.똑같은 신체 질환자 중에서도 우울증 환자는 우울증이 없는 환자보다 더 빨리 사망한다고 한다. 신체와 정신의 상호작용을 들여다보지 않고 병명을 붙이는데만 집중되어 있는 현재의 의료행위에 대해 생각을 해 보게 해준다. 환자가 통증이 있는데도 병원에서 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면 아무런 조치도 받을 수 없다는 걸 올 가을 알게 되었다. 온갖 병원과 다양한 과를 거쳐도 그저 검사 결과만 알려주던 병원과 의사는 무능해 보이기까지 했다. 약 부작용과 노화에 따른 증상이라고 잠정적으로 결론내렸지만 답답함을 사라지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번쯤은 마음을 살펴봐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우리가 아프면 검색부터 하고 자가진단을 내리고 대체의학을 찾는 현실에 대한 우려, 뇌는 스스로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선호하고 그 기대에 맞추어 현실을 왜곡한다는 것에 놀랐다. 인간이 신비롭구나...새삼 느낌.사람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원인 모를 통증에 시달려 봤다면 한 번 읽어보길! #서평단 #책리뷰 #독서 #독서일기 #정신과의사 #책추천 #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