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공 #위즈덤하우스 #유희진 "좋은 말로 할 때 안 하면....계속 좋은 말로 한다~~~" (엄한 목소리가 포인트) 요거 꼭 써먹어 봐야지!!아침에 혼자 밥먹으면서 읽다가 훌쩍훌쩍...혼자 찡....그러느라 밥을 엄청 오래 먹었다.아이들에게 사랑받는 그림일기인데 작가님이랑 나랑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내 일기장 아냐? 싶은 부분이 많았다. 특히 칭찬받을 때 느낌은 똑같다!! '받아 본 적 없는 이상한 사랑을 아이에게 받는다'는 느낌. 진짜 육아가 힘들긴 하지만 내가 아이를 낳지 않았다면 못 받았을 종류의 사랑이라는 건 확실하다. 그런데 사실 그걸 느끼고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육아할 수 있는 건 축복이다.( 느끼기 어려울 만큼 힘든 시간도 많아서 좀만 두 버텨보자 싶은 순간도 많으니까.)책을 읽으면서 내가 지나온 시간을 떠올려보고 아이가 차곡차곡 쌓아준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새벽에 깨서 늘 나를 깨우던 아이가 이젠 아침에 늦잠을 잔다.아이를 깨울 때 나는 해 본적이 없어 어색해서 머리를 쓰다듬고 "어! 이거 누구지? 누가 이렇게 귀엽지?" 하면 열세살 아이는 피식 웃고 소리친다. "아악!!!!왜 아침이야!!!" 그럼 ㅋㅋㅋ 하며 나는 나온다. 작고 귀여웠던 시절이 분명 더 좋았지만,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지금도 충분히 크고 귀여워:) 분명 이 시절도 그리울테니까. 뭉클할테니까.#독서 #독서일기 #맘서포터즈 #책 #신간추천#그림일기 #육아일기 #에세이추천 #책추천#북스타그램 #책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