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읽기에 대한 모든 것이 잘 정리 되어 있다. 나름 아이가 어릴 때 <어린이와 그림책>,<하루 15분 책 읽어주기의 힘>같은 책을 읽으며 열심히 읽어줬는데도 요즘 공부하고 수업을 하면서 아이가 어릴 때 이런 것들은 좀 더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은 순간들이 많다. 그림책은 세 번 읽어야 한단다.(사노요코) 어릴 때,아이 키울 때, 노년기에. 요즘은 우리나라 그림책 시장이 커져서 정말 다양한 그림책이 나오고 꾸준히 읽을 좋은 책들도 많다. 이젠 혼자 읽으니까 가뿐한 마음으로 독립 시킬 것이 아니라 그래도 자기 전 한 권 정도는 같이 볼 그림책을 골라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사실 고학년이 보거나 중학생이 봐도 좋을 그림책도 많으니까. 수업하면서 아이들에게 책 읽어줄 때 발성이나 높낮이도 중요하단 걸 느끼는데 이 책에는 재미있게 읽어주는 방법도 나와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책 읽어달라는 아이가 힘든 양육자, 뭘 읽어줄지 몰라 방황하는 분, 아이가 평생 독서가이길 바라는 부모에게 많은 도움이 될 책.(책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