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인의 월든 - 부족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태도에 대하여
박혜윤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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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의월든 #박혜윤 #다산초당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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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애도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사라진 미래에 대한 슬픔이다. 그 슬픔은 내가 가진 것에 대한 사랑 때문에 생겨난다. 나의 일부와 작별하는 것이다.
..
💡 "무엇"이 되지 못 해 괴로운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월든>을 바탕으로 이어나가는 글이지만, 작가의 삶을 통과한 작가만의 월든이다.

나는 <월든>을 읽으면서 별로 공감이나 감동이나 그외 기타 긍정적인 느낌이 들지 않았다. 그래 한 번 읽어나 보자 그런 심리로 읽었달까... 여러 논란은 미뤄두더라도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거야?대체!'
가 솔직한 소감이었다.

박혜윤 작가가 쓴 책을 읽으면서
한 사람이 한 권의 책을 통과하면 이렇구나!
나는 겉만 좀 핥아 보다 치웠구나!
내가 괴로웠던 건 무엇이 되지 못해서가 아니라
'나 다움'을 잘 알지 못한 두려움과 정답이 있다고 생각한 편협함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로 살고자 노력해 본 적이 없다는 것.
그걸 알려준다.

궁금해서 오전 내내 일하다말고 계속 읽었다.
주말에 천천히 다시 읽고 싶다.
부모로서의 자세는 정말 따라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르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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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자본주의자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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