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라는 우주 - 부모 너머 너와 나의 이야기
황영미 지음 / 허밍버드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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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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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의 정서적 특징 중 하나가 환멸이라고 한다. 자기 몸이 변화하면서 세상에 대한 눈높이가 달라지는 것이다. 또 부모에 대한 환상이 깨지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환멸을 감당 못하니 반항도 해보고, 돌출 행동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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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사춘기 아이들을 예뻐하는 평범한 동네 아줌마일 뿐인데...
(중략) 너를 평가하는 온갖 잣대 때문에 괴롭고, 네가 사랑했던 이들이 너에게 등을 돌리는 순간이 오더라도, 너희 각자는 여전히 귀하고 존엄한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체리새우:비밀글입니다> 작가님의 에세이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어른들도 같이 읽으면 좋겠다 생각한 책이다.
청소년을 보는 따뜻한 시선!! 그런 글이 나올 수 있는 비결을 찾아냈다.

어릴 땐 숨만 쉬어도 귀여움 받던 존재들이 어쩌다 청소년만 되면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는 걸까? 사춘기라는 건 왜 아이들을 그렇게 변신 시킬까.

작가님 아이들이 청소년 때 이야기도 있지만 엄친아였다🤣
(사실 이 부분 반전 아닙니까..사춘기 아이땜에 속상한 마음 위로 받고 싶다면 별위로가 안 될수도 있다)
물론 작가님같은 엄마도 잘 없을 것 같다.(잔소리도 별로 안 하고 화도 안 내셨다고). 반성은 할 수 있다.

한 자리에서 다 읽을만큼(나는 병렬독서가) 재밌다!!가독성 굿.
무엇보다 나의 어두웠던 사춘기를 떠올리게 했다.
뭐가 그렇게 심각하고 슬프고 억울하고 화가 났을까.
사실 나의 사춘기를 생각하면 아이의 사춘기를 잘 보아 줄 수 있을 것 같다.

"스스로 선택하는 법을 배운 사람은 실패했을 때도 남 탓을 하지 않는다."
사춘기 때의 시행착오가 어른을 되게 한다. 아이에게 시행착오 할 기회를 준다는 건 엄마로 엄청난 인내와 용기가 필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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