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슬플때타코를먹어 #이수희 #세미콜론출판사 #도서제공.🌮카페나 식당을 가면 맛을 예측할 수 없는 메뉴를 시켜본다. 아는 맛이 따분한 게 아니다. 모르는 맛을 먹어볼 기회가 눈앞에 있기 때문에 택할 뿐이다.새로운 메뉴를 성공하면 기분이 좋다. 맛의 스펙트럼이 넓어지는 것만 같고, 그것이 단면적인 내 일상을 입체적으로 만드는 것만 같다. 물론 실패할 때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아는 맛에 감사해하며 겸허함을 배운다..🌮마트와 서점은 비슷한 구석이 많다. 꾸준하게 팔리는 제품이 있고, 신제품이 있다. 간간이 매대의 위치가 바뀌는 것도 비슷하다. 필요한 물건이 있어서 갈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아도 굳이 가서 구경하게 된다. 이거 맛있는데, 이거 재밌는데, 이거 또 먹고 싶다, 이거 읽고 싶다, 이런 게 나왔네? 궁금하다 등등의 말들을 속으로 읊조리면서 몇 시간이고 혼자서 놀 수 있다..🌮나의 엔첼라다 쿨타임은 주로 가을이다. 목 주변이 으슬으슬해질 즈음, 누군가 국밥이나 감자탕을 떠올릴 때 나는 엔첼라다를 떠올린다..💡엔첼라다!!!! 그 맛이 궁금하다!!!!이 책을 읽고, [타코 연대기]를 보고 동네 어디에 타코집이 있나 검색하는 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저자는 멕시칸 패스트푸드점과 멕시칸 펍에서 일하면서 멕시칸 음식을 접하게 되고 직접 만들어 먹는 고수가 된다. 그리고 훗날 멕시코까지 가서 여러가지 타코와 최고급 요리를 먹고 이 책까지 내게 된다. 흥미롭고 재미있는 그녀의 타코역사!! 타코 사랑 고백같은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수가 없다. #독서 #서평단 #타코 #멕시칸푸드 #띵시리즈19 #독서일기 #음식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