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걸음 - 낯선 순간이 모여 우리는 어른이 된다
황규한 지음 / 달꽃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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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기 위한 조건 또는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 그것은 다름 아닌 염치라는 것을."

어른이 된다는 건 뭘까?
저자는 어른이 나이를 먹는다고 되는거라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난 만20살이 지나 주민등록증이 나오면 어른이 된다 생각했던 것 같은데
저자는 경제적, 정서적 독립. 그게 어른이 될 수 있는 자격처럼 여겼고 그걸 이루기 위해 호주로 떠나고 끝없이 도전하는 삶을 살았다. 
언제 어른이 된걸까?

저자는 의외의 곳에서 알게 된다.
평범한 사람이라는 걸.
그걸 깨닫는 순간 어른이 된 것이다.

누구나 나이는 먹지만
누구나 어른이 되는 건 아니라는 걸 우린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럼 우리는 언제 어른이 된걸까?

묵묵히 내 길을 걷고 함께 손 잡아주고 타인에게
다정한 눈빛 건네 줄 때 비로소 조금은 어른이 되지 않을까?

저자가 어른이 된 과정이 책이 되었다. 수없는 선택과 노력과 다수의 운이었다는 글을 읽으며 나는 어떤 선택을 해왔고 무슨 노력을 했는지 내 운은 뭐였는지 좀 더 나은 어른이 되어가는 중인지 돌아보게 했다.
그의 앞으로 어른으로서의 열번째 걸음을 삶을 응원한다!

#독서 #책지원 #서평단 #독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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