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호소의 말들 - 인권위 조사관이 만난 사건 너머의 이야기
최은숙 지음 / 창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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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는 피고인의 유죄나 무죄를 밝히는 조사를 하는 곳이 아니다. 인권위는 체포와 구속과 절차중에 피의자나 피고의 권리가 침해되었는지 조사하여 인권침해 여부를 밝히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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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나 악의만이 인권침해 피해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사실 갈수록 무관심과 관행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인권침해가 더 늘어나고 있다.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과 권리에 있어 동등하다." 가장 흔하고 쉬운 말이지만, 한번도 제대로 지켜진 적 없는 인류의 약속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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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들어봤나?

10대에게 "학생"이라고 하는 말이 학교에서 쓰는 "학부모"라는 말이 왜 인권침해가 될 수 있는가.
이 예만 봐도 우리의 어떤 말과 행동이 누군가를 납작하게 눌러버리는지를 알아채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에 동의할 수 밖에 없었다.

비정규직이라서 글을 몰라서 사회약자라서
억울하고 분해도 참아야만 했던 사연들이 있다.

우리는 그렇게 학교에서 공부를 많이 했는데
왜 우리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어찌해야 하는지
아니 어떤 일이 부당한지조차 배우지 못했을까?

노동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인권교육이 강화되길 바라본다.

'조금 슬프고 귀여운 작은 존재'로 응시하는 것을 '인권의 마음'이라 부르고 싶다는 다정한 저자가 인권위원회 조사관이라는 것이 다행스럽다.

학생들에게 방학동안 이런 책 읽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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