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주 #노서영 #로라 #하니포터2기#한겨레출판 #책협찬 #서평단활동.📖청년 세대는 MZ세대라는 말을 "알파벳 계보를 이어가고 싶은 어른들의 욕심"정도로 파악한다.청년은 모두 공정에 분노하고 '병맛'과 '드립력'을 중요시하며 하나같이 소비적인 자아를 가지고 있다는 편견, 그리고 그런 청년의 입장을 남초 커뮤니티에서 만날 수 있다는 간편한 분류는 청년 여성을 '청년'이라는 집단에서 배제했다. 공정을 논할 수 있는 테이블에조차 앉지 못한 청년, 병맛과 드립에 녹아있는 혐오 피해자, 가난한 청년들도 '청년'에서 탈락했다..📖그러니까 나는, 당신은,그리고 이대녀는 앞으로의 선거에서 표가 아니라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이준석 대표가 그를 지지하는 이대남들을 잠깐 대변해 줄 순 있어도 그들의 삶을 진정으로 낫게 만들 의지와 능력을 가졌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여성가족부와 여성 할당제는 이대녀의 삶을 조금이나마 나아지게 할지언정 이대남의 삶을 팍팍하게 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기 때문이다..*우리보고 X세대라고 할 때 '웃기고 있네' 생각했었다. 한 세대를 단어 하나로,캐릭터로 뭉개버리는 건 여전하다. 남성이 모두 잠정적 성폭행범이냐 했을때 가슴만 답답했는데 이 책은 참 똑부러진다. 속시원하다. 이대녀 이대남이 아니라 개인 한명 한명으로 존중받고 살 수 있는 시대가 오길 바란다.이번 대선투표의 결과가 참담하지만 이런 여성들의 목소리가 더 높아질 때 정치인들도 무시하지 못할 거란 확신이 든다. 다시 이제 시작이다. 약한자들이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모두에게 좋은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