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멘탈 - 마음 근육을 길러주는 스포츠 멘탈코칭
이영실 외 지음 / 예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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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멘탈이 흔들려서 도움얻을 수 있는 책을 보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내가 봤을 때 초등 고학년 이상의 독자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해보인다. 일부 Q&A(질문 답변)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답변은 독자 스스로 말하게끔 그렇게 구성되었다. 먼저 예시가 나와 있고, 그 다음 페이지에 <워크북>이라고 해서 질문이 있으면 밑부분에 밑줄과 공란이 있어서 그 부분에 독자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자신의 생각을 필기할 수 있는 수 있는 그런 공간이 있다. 굳이 책에 적지 않더라도 공책에 적어보면 될 듯하다. 나 같은 경우 깔끔하게 책보는 걸 선호하는 타입이라서 공책에 따로 적는 게 좋다.


이 책은 일반인보다는 주로 스포츠 선수들의 멘탈관리를 위해 만들어진 책으로 보인다. 그러나 단순하게 생각해서 스포츠 분야에서만 써먹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일 것이다. 독자가 이 책의 내용을 여러 분야에 활용하고자 한다면 굳이 스포츠 분야가 아니더라도 어떤 목표를 세웠을 때도 충분히 써먹을 수 있다. 질문이 내가 생각했던 것 의외로 구체적이라서 이런 질문법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칼라판이고 대부분 글씨도 크다. 스포츠와 관련된 그림도 더러 있다. 내 개인적으로는 예시를 뺀 독자의 생각을 적을 수 있는 워크북은 분리할 수 있는 별개의 책으로 만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 같은 경우에는 다음 내용을 후다닥 읽어보고 싶은데 워크북 때문에 빈 공간이 생기게 되고 다음 내용을 살피는데 살짝 불편한 점이 있었다. 질문 내용과 답변 예시는 한 줄로 있되, 워크북은 따로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건 독자마다 생각이 다를 것으로 보인다. 독자마다 평은 다를 수 있겠지만, 나름대로 볼만한 내용이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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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배우는 서버 구조 그림으로 배우는 시리즈
니시무라 야스히로 지음, 김성훈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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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컴퓨터는 대략 고칠 줄 아는데 서버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는 터라 서버 구축과 관련된 정보를 알고 싶었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서버에 관한 컴퓨터 서적은 무지 많을 텐데 나처럼 왕초보를 위한 책은 어떤 책을 봐야 할지 모른다. 내가 중딩때도 있었던 IT계열 전문출판사인 영진닷컴에서 나온 책이라고 하니 일단 믿고 봤다.


책이름처럼 그림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서버와 PC의 차이점이 무엇인지도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편이라고 본다. 20 여 년 전에 쉽게 썼다고 광고한 C언어 책을 봤다가 이해가 안 가서 헤매다가 포기했던 적도 있었는데 이 책은 그러하지 않아서 좋다.

책을 펼치면 왼쪽에는 설명을 오른쪽에는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 페이지를 넘겨도 왼쪽에는 설명 오른쪽은 그림 이런 식으로 구성되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구성된 게 마음에 든다. 가독성 면에서도 괜찮기 때문이다. 내 개인적인 시각에서는 편집이 어수선하게 된 책들도 있는데 그런 책들은 머리 속에 입력이 잘 안 돼서 성질나는데 이 책은 편집이 깔끔해서 좋다.


 초보자인 만큼 책은 처음부터 차근차근 보는 게 좋을 듯하다. 책 뒷부분에는 용어해설과 색인이 표기되어 있다. 책보다가 궁금한 점이 있다면 해당 내용 찾아보기 좋을 듯하다. 나는 책크기가 클 줄 알았는데 일반 도서처럼 크기가 작은 편이다. 서버와 시스템 입문자가 보면 그만큼 도움얻을 듯 하다. 독자마다 평이 다를 수 있겠지만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마음에 든다. 내 개인적인 얘기이지만 20 여 년 전쯤에 이런 식으로 구성되고 설명한 C언어 책이 나왔다면 내가 C언어를 공부하는데 좌절감을 덜 겪고 공부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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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어떻게 말하는가 - 스탠리 코렌 교수의 동물행동학으로 읽는 반려견 언어의 이해 Pet's Better Life 시리즈
스탠리 코렌 지음, 박영철 옮김 / 보누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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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땡칠이들이 돌아다닌다. 보통 묶인 상태로 주인을 끌고 다니는 경우도 있지만,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다. 이전에 살던 곳에서 행인한테 쫓아가면서 위협하던 진돗개가 있었다. 그 개ㅅㄲ가 놀라서 도망치던 울엄니한테도 달려들려고 했단다. 어느날 지나가던 나한테도 달려들려고 했다. 내가 평소에는 두 발로 걷든지 네발로 걷든지 상대에게 온화하고 친절하게 대하려는 편인데 계속해서 심기 건드리면 180도 돌변하는 성격이라서, 주머니에 있던 열쇠로 그노마 죽여버릴 기세로 맞짱뜨려고 하니까 ㄱㅅㄲ가 눈치까고 줄행랑을 쳤다. 잡아서 죽일 기세로 쫓아갔는데 이리저리 도망치다가 결국 자기네 대문으로 허겁지겁 들어가더라. 내가 경찰서에 신고해서 개 함부로 혼자서 못 다니게 묶어달라고 견주한테 조치해달라고 전화도 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결국 그 개ㅅㄲ는 다른 곳으로 보내버렸다는데, 지금 생각하더라도 견주의 몰상식함과 개ㅅㄲ가 울가족을 위협했다는 점에서 낫 들고 쫓아가는 게 모자를 정도로 분노가 쉽게 가시지 않는다.

 몸 속에 있는 마구니를 잠재우는 건 나의 일이다.


 내가 어쩌다가 보는 너튜브 중의 하나가 제멋대로 개를 다스리는 영상인데, 개의 행동을 이해해서 써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러하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개가 보이는 몸짓에 숨은 심리와 어떤 방법으로 개한테 명령해야 하는지 등이 나와 있다.

 내가 예전에 본 책에서는 어떻게 명령해야 하는지에 대해 단순하게 나왔다면 이 책은 개의 심리를 파악하고, 사람이 개에게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 등이 나와 있다는 점에서 그만큼 이해가 더 잘 된다. 어떤 원리를 알게 되는 것 같은 느낌이다. 내 개인적으로 추천하고픈 책이다.


 개의 꼬리를 자를 경우 어떤 경우가 생길 수 있는지 사례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개를 기르는 사람이나 개에 대해서 알고픈 사람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담겨 있다. 젊었을 때 울집땡칠이는 내 뺨을 핥고 입술까지도 핥으려고 안달이 났었다. 개는 아무거나 주워 먹고, 때로는 인분도 먹기도 하고, 자기 거시기도 자기 입으로 관리하는 터라, 그 때마다 “어우! 더러워” 이랬었는데 이것이 친교의 행위일 수도 있었다고 하니, 내 입장에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친교행위라서 씁쓸하긴 하다. 책의 초반부분에 그림 설명만 보더라도 개의 심리는 어느 정도 알 수 있고, 구체적인 내용은 쭈욱 읽어봐야지 더 잘 알 수 있다.


옆집 개는 똑똑해서 나를 보면 짖지를 않는다. 내가 몇 번 그 집 개를 도와준 적이 있다. 앞집에 사는 개는 사회성 부족인지 사람만 보면 무지 짖는다. 두려우면 경계하고 짖는다. 그 집 견주가 이 책을 읽어보고 사회성을 길러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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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의 말 - 지행 33훈과 생각이 녹아있는 천금의 어록
민윤기 엮음 / 스타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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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인적으로 보고 싶었던 책이다. 사실 나는 뉴스 사회분야에서 삼성과 이건희 회장이 자주 등장하여 부정적 인식이 강한 편이었다. 나는 이건희 회장이 쓴 자전적 에세이나 TV나 언론에 한 번쯤 나왔던 다른 사람들의 에세이는 한 번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 내 시각에서는 결국 자기 미화할 게 뻔하기 때문이다. 내 시각에서는 TV에서 자주 보인 사람들이 쓴 에세이는 사람들에게 희망보다는 자기포장과 권세를 누리고 싶은 수단이라는 생각이 강했다. 내가 이런 시각을 갖게 만든 건 내가 아니라 불신을 자초한 그들이다. 나는 믿어줬지만 그들은 언제나 뒤통수를 쳤다. 사회생활하면서 슬픈 게 있다면 누군가를 불신하게 되는 것이라고 본다.


대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도 있었지만, 아는 만큼 보이고 볼 수 있는 만큼 본다고 공부하면서 시야가 넓어짐에 따라서 대기업을 보는 시각에도 변화가 생기긴 했다.  내가 다양한 책들을 두루 살폈다고 말하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많고, 이건희 회장이 쓴 에세이가 있다는 것도 몰랐지만, 지난 달에 운명하셨다는 뉴스와 함께 이건희 회장의 일화들도 같이 나오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니 결코 평범한 사람은 아니라는 판단이 들었다. 세상에는 위인들도 많고 위인들이 말한 명언들도 많다. 여러 일화로 살펴본 내 판단상 이건희 회장은 매우 비범한 사람이었고, 회장이 업적을 달성하는데 있어서 어떤 생각을 품고 있었는지 그런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매체를 살펴보고 싶었다.


 어떤 사람의 말과 행동과 결과는 모두 100% 일치하지 않고, 자신의 야욕을 달성하기 위해서 귀 속에 달콤한 말들로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정의로운 척하며 위선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만약 그 사람의 말과 행동과 결과가 어느 정도 일치한다면 그 사람의 생각을 살펴볼 수 있겠다.


 살아가면서 개인의 인생도 좋게 바꾸기 힘든 마당에 세계일류기업으로 만든 이건의 회장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지 내 인생 자기계발용으로 괜찮을 것 같았는데 마침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독자마다 다르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어록이라는 점에서 나름대로 볼만했다.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책 뒷부분에 이건희 회장 일화에 대해 나와 있는데, 내가 봤을 때는 그 분량이 좀 부족하게 느껴진다. 이건 독자마다 다르다고 본다.


 운명하셨다는 뉴스와 함께 뜬 뉴스에는 다양한 일화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거기에는 어려서부터 전자제품에 관심이 있어서 직접 분해해보고, 자동차도 뜯어보고 공부하고 그러하셨다는 일화도 있었다. 내가 본 뉴스에서는 이건희 회장이 영화에도 참 많은 관심을 보여서 영화감독 스필버그를 만났다는 일화도 있었다. 내 판단상 이건희 회장은 통찰력이 꽤 뛰어났는데 어쩌면 이건희 회장은 영화를 보면서 어떤 영감을 얻게 되고,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기업운영하는데 반영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내가 봤을 때 이건희 회장은 천재다. 그런데 단순하게 하늘에서 내렸다고만 하기보다는 노력하는 사람이었고, 이 책에 나온 이런 명언들도 천부적 재능으로 나온 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과 일화를 보면 내성적인 성격으로 추측해볼 수 있고, 젊었을 때부터 노년까지 찍힌 사진을 보면 카메라를 뚜렷하게 응시한 사진보다는 카메라의 시선을 피하는 사진들이 많다. 내성적인 사람들도 충분히 사회생활 할 수 있고 높은 지위에 오를 수도 있고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걸 보여주기도 한다. 이왕 부록으로 일화를 남긴 김에 내가 봤던 이런 일화들도 같이 더 많이 넣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겉표지를 보면 노년의 모습이 찍힌 사진인데, 책을 받아보니 사진이 나온 종이는 겉표지라고 하기보다는 띠지다. 사진이 있는 띠지를 빼면 파란색 겉표지가 보인다. 이건희 회장이 찍힌 사진 을 검색해보면 젊었을 때 깃발을 흔드는 사진도 있고, 벽시계가 5개인가 있고 책상 여기저기 놓은 책들이 있는 집무실에서 잠시 쉬고 있는 그런 사진도 있다. 내 입장에서는 그런 사진이 기운 차고 기업을 운영하는데 힘쓰셨던 모습으로 비춰지기에 괜찮아 보이는데....이건 뭐 책 띠지에 사진을 올리는데 나름대로 어떤 사정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2쇄본이 나온다면 그 때는 그런 사진으로 구성하면 어떠할까 한다. 이 책에 나온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달하는데 있어서 설득력이 있어 보이기 때문이다. 내 시각에서는 그렇다.


책 내용은 삼성이라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나왔던 말들이지만, 책내용을 살펴보면 인생에 있어서 교훈과 경계할 것을 가르치는 <잠언>인 경우가 적지 않다. 회사운영에 관한 내용들도 더러 있다. 왜 우리 일터에는 인재가 없는지 왜 이직이 심하고 사람들이 자주 바뀌는지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고, 만약 창업을 하게 되더라도 살펴보면 좋을 내용들이다.


내 개인적으로는 책이름을 <이건희의 말>보다는 <이건희 어록>이라고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하는데 뭐 나름대로 고민이 많이 있었을 듯 하다. 말이나 어록이나 가리키는 건 그 말이 그 말이겠지만, 좀 책 내용은 꽤 괜찮은데 살짝 가벼운 느낌이랄까 그렇다. 뭐 생각이나 느낌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렇지만 앞서 말했지만 책내용과 구성은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편이다. 나는 이건희 회장 어록을 보고 싶었기 때문에. 파트별로 분류하고 구성하는데 고생했을 듯 하다.


내가 봤을 때 이건희 회장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혁신가였고, 막대한 부를 축적했더라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베풀 줄 아는 자선가였고,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할 줄 아는 뛰어난 선견지명자,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으로 피폐해진 한국경제와 한국인들의 자긍심을 드높인 최고 경제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22세기에도 한국이 존재한다면 20~21세기 위인으로 뽑혔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 개인적으로 사탕발림이나 하는 그런 말들을 해온 사람들의 책들은 별로 안 좋아한다. 리더가 몸소 보여주지 않은 말들과 행동은 거의 신뢰가 안 간다. 리더는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참 피곤하고 힘든 위치다. 그런데 이 책은 마음에 든다. 내 팔자에도 혁신가의 기질이 일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여하튼 이 책은 내가 간직한 책인 철학자 니체, 에릭호퍼에 이은 세 번째 ‘잠언집’이다. 겉과 속이 다르고 증명해보이지 않은 사람이 내뱉은 말 모음 책은 나에게 있어서는 ‘사기템’이다. 나는 이번에 또 다른 잠언집을 득템했다. 사람이 태어나서 완벽에 이를 수 없고 뉴스에서 말들도 많았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단순 인테리어 장식용 보관이 아니라, 간간히 보면서 나 자신을 살펴보는 기회로 삼는데 좋을 것 같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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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인사.노무 실무가이드 - 2021 최신개정판
이승주 지음 / 새로운제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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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어떤 일들이 있어서 내 개인적으로 보고 싶었던 책이다. 인사노무와 관련된 개정된 법률 은 어떠한지 궁금했던 차에 이 채을 보게 되었다. 인터넷 서점에서 책미리보기 기능으로 보면 알겠지만 Q&A(질문+답변)방식으로 구성되었다. 굳이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보고 싶은 부분부터 살펴봐도 무방해 보인다. Q&A 구성이지만, 일단 결론부터 확인할 수 있고, 결론의 근거는 해당 지문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Q&A로 구성된 내용은 대부분 다음 페이지를 넘기지 않는 편이다. 글씨가 흔하게 보는 대중서보다 아주 조금 더 큰 편이라서, 눈이 피로를 느끼는 내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다. 독자마다 다르겠지만 내 입장에서 봤을 때 전반적으로 가독성이 좋다. 깔끔한 편이다.


 나는 이 책과는 별개로 어떤 내용을 담았다 하더라도 편집자가 종이를 아끼려고 했는지 한 페이지에 다른 내용이 심하게(?) 이어지는 그런 책들이 있다. 나 같은 경우 그런 책들을 살펴보는 게 좀 불편하고, 그런 정도가 심할 때 누가 편집했는지, 저자가 그런 식으로 편집한 걸 OK했는지를 내 머리 속으로 혼자 판단하면서 그런 책을 흉볼 때도 있긴 하다. 내 입장에서는 정보습득과정이 은근 더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렇지 않아서 좋고 나는 이런 점이 마음에 든다. 누가 편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편집면에 있어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책 뒷부분에는 부록이 있고 근로계약서 같은 양식이 첨부되어 있다. 모두 다 같은 사회경험을 해본 것은 아닌 터라 첨부양식과 같이 어떻게 작성하는지 예시도 같이 나와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살짝 아쉬움이 있긴 하다. 이런 점 빼고는 내 입장에서는 전체적으로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다. 해가 지나면 일부 내용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책의 기본적인 내용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 같다. 만약 내년에도 개정판이 나온다면 이런 식으로 구성해주되, 내 개인적으로 아쉽다고 말한 작성예시 이런 내용도 같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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