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신소재 이야기 - 마법의 하얀 가루부터 해리 포터의 투명 망토까지 인류를 입히고 먹이고 살린 신소재의 비밀!
홍완식 지음 / 주니어태학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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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에 대한 정보는 어떠한지 알지 못했다. 뭐 내가 다른 책을 살필 때도 그러한 편이지만, 학창시절 도서관 다녔을 때 베스트 대출책이름 명단에 올랐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영어]라고 (교과서 내신에 충실하려 했던 터라, 도서관 대출베스트 도서에 크게 관심도 가지지 않았었다.) 이름이 비스무리해서, 책 목차를 보고 어떤 책인지 내가 알고자 하는 내용이 들어 있는지 궁금했다. 콘크리트 공구리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다 하길래, 리튬에 대해서 알고 싶기도 하고, 탄소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곱게 보고 있지 않는 터라, 이 책은 어떻게 탄소를 다루고, 목차에 나온 다른 소재에 대한 내용은 어떻게 다루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인터넷 서점 책미리보기 기능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이 책을 받게 된 건데, 책미리보기 기능을 통해서 보면 염에 대해서 다룬다. 학창시절 이해보다는 암기에 급급했던 적이 많았던 것 같다. 염에 대해서 짠 맛으로 기억하는데, 왜 다른 물질에도 염이라는 말을 다루는 건지, 성인이 돼서도 독학으로 자격증 공부할 때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더러 있었는데 이 책에서 염에 대하여 내 개인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었다. 자격증 취득하려고 공부하면서 이게 공부하는 건지 머리에 들어오는 건지 혼란스러운 경우가 자주 있어서 회의감에 빠지고 그랬는데, 그런 부분들을 이 책에서 어느 정도 커버해줘서 단 번에 책내용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탄소에 대한 내용도 나오는데, 탄소에 대한 미디어의 부정적 프레임을 깨려한다는 점에서 그런 부분도 마음에 들었다. 책에서는 여느 책에서처럼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 주범 온실가스라고 하는데, 식물은 낮에 광합성할 때 이산화탄소와 물을 흡수하면서 산소를 내뿜고 포도당을 생성하여 성장하고 이렇게 성장한 식물은 열매를 맺게 된다. 결국 식물이나 나무 입장에서 보자면 열매를 맺는데 있어서 이산화탄소가 필요하고, 곡물, 과일값 올라서 먹고 싶어도 못 사먹는다고 울상인 사람들이나, 과일 먹는 새나 동물인 입장에서도 이산화탄소는 필요하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가죽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가죽공장 근처를 오고가고 해본 사람이라면 악취로 고생하는데, 책에서도 그런 내용이 나와서 내가 맡은 냄새가 뻥이 아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출판사명이 주니어태학이라고 하는데, 출판사명 앞글자만 봤을 때 어린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추측해볼 수도 있겠지만, 성인인 내 입장에서도 몰랐던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유익한 내용이 담겨서, 출판사명에 대한 선입견 버리고 이 책을 본다면 얻는 것이 그만큼 많으리라고 본다. 큰 기대 안 갖고 봐서 그런지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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