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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ㅣ 베틀북 그림책 82
안느 에르보 글.그림, 김주경 옮김 / 베틀북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큰 곰 오스카와 다람쥐 로로가 겨울잠을 자기 위해 잠자는 동안 친구 피에르가 자신들을 잊지 않도록 편지를 보내기로 했어요.
함께 보낸 여름을 생각하면서...
파도소리를 들을수 있도록 조가비를 넣고, 구슬치기했던 열매도 넣고,싱그러운 자작나무 껍질,새벽별, 달콤한 꽃향기,팔랑거리는 잠자리의 날개소리, 여름내내 지저귀던 산새 깃털, 알록달록 나뭇잎...
벌써 봉투가 가득 찼어. 벌써 겨울이야 피에르, 새봄에 만나자...
여름이야기를 봉투에 보낸다고 하지만 가을에 대한 이야기다.
가을을 느낄수 있는 그림과 내용으로 은은한 아름다움이 있다.
잔잔한 이야기에 아이들은 조용히 귀를 기울인다.
안에르보의 작품이다.
달님은 밤에 무얼 할까요?, 파란시간을 아세요? 쉿! 조용!, 빨간모자 아저씨의 파란집은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