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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레이몬드 카버 지음, 정영문 옮김 / 문학동네 / 2005년 2월
평점 :
열일곱편의 단편소설을 읽었다.
간결한 오늘 하루 아니 몇시간.. 몇분 동안 나의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아니 내가 이야기 하는 것 처럼 짧게 쓰인 글이 인상적이다.
지극히 재미있다고도 말할 수 없고 재미없다고도 말할 수 없는 애매모호한 스토리이다.
그리고 지극히 즐거운 일이 없는 생활을 한 사람들 같이 무미건조한 스토리이다.
즐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많이 슬픈 것도 아닌 뭔가 밋밋하고 뭔가 부족함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가끔은 내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사랑이란 기쁘고 행복할 수도 있지만 때론 슬프고 행복하지 않음을 발견할때도 있으리라.
삶이란 생활이 부서질때도 있고, 무상함을 느낄때도 있음을 보여주는 듯하다.
이 책을 보면 사람이 삶을 살면 살수록 알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있음을 말해 주는 듯하다.
사랑이란 어떤 것일까를 우리가 이야기해 볼수 있도록 물음표를 던져 놓은 듯하기도 하다.
사랑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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