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날 소풍가기 전날은 즐거움에 들떠 잠을 설치고
새벽에 설레는 마음으로 눈을 떴던 기억들을
누구나 간직하고 있으리라.
소풍은 여유있는 사람이 간다.
또 마음과 몸이 건강하고 즐거워야 갈 수 있다.


- 조광렬의 <인생을 소풍처럼> 중에서-

 

 

절제된 아름다움은
우리를 사람답게 만든다.
불필요한 것을 다 덜어내고 나서
최소한의 꼭 있어야 될 것만으로 이루어진
본질적인 단순 간소한 삶은 아름답다.
그것은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난 모습이기도 하다.


- 법정의《오두막 편지》중에서 -



 

 

 

 

당신이 추구하는 걸 얻는 건 성공이다.
그러나 당신이 뭔가를 추구하면서
좋아한다면 그건 행복이다.


- 베스 사위의《멀티형 인간》중에서 -




 

 

 

 

혼자 먼 길을 가는
나그네라고 생각해본 적 있으십니까.
너무 적적한 일입니다.
그러나 둘이서 먼 길을 간다면 아무리
그 길이 멀다고 할지라도 적적하지 않습니다.
힘들어 지치면 마주보고 모든 것들 하나하나에
마음 주며 길을 갈 수 있습니다. 혼자가 아닌 둘이
마주보며 산다는 것은 마음속에 서로의 자리를
만들어 놓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언제든지 들어가 편히 쉴 수 있는 나의 자리가
누군가의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것처럼
행복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 박상훈,황청원의《새벽여행》중에서 -

 

 

 

 




새 한 마리만 그려 넣으면
남은 여백 모두가 하늘이어라

- 이외수의 시<화선지>에서 -


 

* 어둡고 칙칙한 겨울의 동토에서 어느새
나무들의 수액 빨아 올리는 소리가 맑게 들리고,
들판을 가로질러 온 바람 한 가닥에
봄 내음이 풍겨올 것만 같습니다.
우리 모두의 희망을 위하여...

* 갈 길이 멉니다.
늘 평탄한 길일 수 없습니다.
때론 모진 인생의 폭풍우를 만날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설레임과 희망에
넘칩니다. 당신과 함께 가기 때문입니다.
당신과 함께 서로 마주보고 둘이서 걷는 길이라면
아무리 험하고 힘들어도 지치지 않습니다.
폭풍우를 만나도 행복합니다.




* 행복은 성공한 다음에 뒤따라 오는 것이 아닙니다.
성공한 뒤 오히려 더 불행해지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행복은 성공으로가는 과정, 그 길목에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성공해도 행복하고, 설령
성공하지 못해도 행복합니다.



* 아름다움도 여러 빛깔이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도 있고, '꾸며진 아름다움'도
있습니다. 아름다움에 어찌 등급이 따로 있겠습니까마는,
최상급의 아름다움은 '절제된 아름다움'에 있습니다




*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바쁜 일상을
어릴 적 가졌던 즐거운 소풍처럼 사는 것이
진정한 정신적 안식이 아닌가 합니다.
조그만 여유를 가지면 하루하루가
모두 즐거운 소풍입니다.

 

아무리 거대한 성당도, 만리장성도, 피라미드도 작은 벽돌 하나로 시작됩니다. 크게 생각하는 것이란, 자기가 하는 작은 일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지금 하는 일이 작고 미미할지라도 나중에는 창대하리라 믿고 큰 기쁨 속에 벽돌을 쌓아가는 것입니다. 크게 생각할수록 크게 이룰 수 있습니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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