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그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 이호백 아저씨의 이야기 그림책
이호백 글 그림 / 재미마주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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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집을 비우는 동안 그동안 해보고 싶은 일을 해보는 토끼 그모습을 보니 우리 아이들 같네요

제가 잠간 옆집이라도 갈일이 있으면 이때가 기회다 하고 그동안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아이들..

꼭 그아이들을 그림책에 옮겨 놓은 듯 하네요.

그리고 저희 집에 사랑하는 애완동물들이 있는데, 아이들 왈, 진짜로 우리가 어디에 가면 토끼처럼 애들도 이렇게 하고 놀아 엄마?.. 눈을 땡그라니 뜨고 진지하게 물어 오는 작은 아이의 질문에 우리가 상상을 하는거야....우리가 집에 없을 때 애들이 얼마나 심심할까? 그래서 혹시 너희들이 엄마 아바 흉내내는 것처럼 애들도 흉내내는 것을 상상하는 거야... 으응 그럼 정말로 그런것은 아니야?

잘모르지 엄마는 왜냐 하면 아무도 없을때만 하니까? 그럼 우리도 토끼 키워요? 그럼 토끼 똥 보고 알수 있잖아요?

책을 읽은 뒤 우리집 아이와 저의 대화였어요..

진짜라고 믿는 아이들의 순수함에 아니라고는 할수 없지요? 그래서  못봤다고 했지요...

참 재미있는 책이예요..

혼자 있는 동물들이 무얼 할까? 하고 한번쯤 생각할수도 있고 상상 할수도 있고..

상받을만 하죠....

 2번째 이야기 토끼탈출이 나왔던데.. 얼른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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