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가 집을 나갔어요 소년한길 유년동화 1
호세 루이스 코르테스 지음, 아비 그림, 나송주 옮김 / 한길사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엉덩이가 집을 나갔다.

말썽만 부리던 세사르 때문에 엄마에게 늘 두대씩 엉덩이를 맞아서 세사르의 엉덩이가 집을 나가 버렸다.

없어져도 괜찮다고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한 세사르는 다음날 부터 많은 불편을 겪게 되네요

밥을 먹을때 식탁에 안자서 먹을 수가 없고 친구들과 그네도 탈수 없고 자전거도, 회전목마도, 미끄럼틀도 탈수가 없었어요

참 많이 불편했어요

세사르는 울면서 반성을 했어요

엉덩이가 돌아오면 착해질거라고...

다음날 아침 세사르의 엉덩이가 되었어요

이제부터 세상에서 제일 이쁨 받는 엉덩이가 되었어요..

세사르처럼 우리아이들도 가끔 아빠에게 엉덩이를 맞지만 세사르처럼 엉덩이가 집을 나간적이 없다고 안도의 숨을 쉬네요

세사르처럼 엉덩이가 집을 나가면 어떡하지? 두녀석을 대화를 듣자니 이제 말을 잘듣고 집안나가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네요그러면서 저에게 오더니 아양을 부러요

세사르의 엉덩이처럼 집을 나가게 할까나?... 겁을 주었더니 얼굴이 금새 울상으로 변했어요

이제 말썽부리지 않고 세사르는 이쁨을 받아서 이제 다시는 엉덩이가 집을 안나가겠죠?

아이들은 때론 말썽도 부리고 때론 떼도 부리고 그렇게 자라나지 않나요?

이쁜 세사르를 보며 오늘도 하루를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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