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헤치고 가서 본 영화, <폭풍우치는 밤에!!!> ^^
1매 2인이라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나에게도 좌석을 주어 같이 앉아서 봤는데
조금 앞좌석이라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 귀가 아프기도 했다.(혜영이는 귀를 막기도...)
특히 천둥이 칠 때 메이랑 가부도 놀랐지만 나도 깜짝 깜짝 놀랐다는 거 아닌가...^^;;

메이의 엄마가 아기를 구하고 자신을 희생하는 첫 장면에서부터 눈물이 살짝 나왔는데,
후반부에 감동받아서 나도 울고, 우리 아이들도 눈물을 흘려버렸다. 훌쩍...
-혜영이는 영화보다 손으로 눈물을 훔치길래 알았고, 아영이는 영화 재미있게 봤냐고 물었을 때
뭐라고 대답하는데 잘 못 알아 들어서 다시 물으니 운 것이 멋적었는지 "조금 울었다고~~"하지 뭔가.

그나저나 메피스토님이 요로콤 걱정까지 해주셨는데 손수건도 준비 안해갔으니...^^;;

 
 





자신을 잡아 먹을지도 모를 늑대 가부를 믿는 메이와 친구인 염소 메이를 지켜주는 가부의 의리.
참 불가능한 일로 비춰지는데 그들의 우정이 너무 감동적이라 아름답게 여겨진다.
배를 불리는 먹이와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로서가 아니라 서로를 있는 그대로 보며 친구가 된 가부와 메이..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영화 그림 출처:네이버 영화 포토

 

출처:아영엄마님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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