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9
가사이 마리 지음, 손정원 옮김 / 한솔수북 / 200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들은 가끔 거짓말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 놀라면서 "거짓말하면 나쁜 사람, 거짓말 하면 안돼"라고 말하지만 아이들은 거짓말이 나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이들은 자기도 모르게 위급한 상황이 오면 거짓말을 할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주인공 치치도 마찬가지로 숲속에서 빨간 자동차를 주었어요."잠깐만 빌려 가야지. 주인 찾을때까지만 내가 갖고 있어야지. 밖에 두면 더러워지잖아. 누가 밟기라도 하면 망가질테고."

숲에 놀러 갔더니 토비가 왔다갔다 하고 있었어요. "토비야 뭐하니?" "치치야, 빨간 자동차 못봤어? 여기서 잃어버렸거든." '아!그 자동차' 하지만 치치는 못봤다고 거짓말을 했어요.

내일은 돌려줘야지. 몇번을 이야기 할려고 하지만 아무말도 못했어요.

가슴이 따끔따끔 가시가 박힌 것처럼 아픕니다. 거짓말은 가시인가봐요. 어떻게 하면 가시를 뺄수 있을까요?

"치치야 놀자""나 가슴이 따끔따끔한게 가시가 박혀서 너무 아파서 못놀겠어"

가시를 빼주려고 온 토비에게 치치는 사실대로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토비도 거짓말을 했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예요. 형 자동차를 몰래 가지고와서 잃어버리고 형에게 모른다고 했대요. 그래서 형하고 말할때 가슴이 두근두근 얼마나 떨렸는지 모른데요.

솔직하게 털어놓은 둘은 이제 따끔따끔 아프지도, 두근두근 떨리지도 않아요.

거짓말과 고백의 교훈을 담은 그림책이예요. 생쥐 주인공 치치와 토비의 표정이 앙증맞고 이쁘네요.

 아이들이 가짓말을 할때 야단을치면 아이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하기보다는 거짓말을 들키지 않으려고 더더욱 거짓말속으로 빠질것 같아요.

이책처럼 거짓말을 하면 다른 사람들도 상처를 받지만 자기자신도 아프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이책이 주는 의미는 거짓말을 하면 자기자신도 아프고 편치 않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듯해요. 정직하게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ž느?일임을 알려줍니다.

아이들에게 한번쯤 읽어주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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