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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숭이 개구리
캐롤라인 힌스 글 그림, 강미라 옮김 / 봄봄출판사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좋아하는 팝업북...
동물들은 왜 옷을 입지 않아요?라는 책이랑 비슷한 내용이다.
옷을 입지 않는 개구리에 대해서 상세히 이야기 해놓았다.
아이들이 왜 동물들이 옷을 입지 않아야 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앗다.
많은 불편함을 이야기 했다.
그리고 숨은 개구리를 찾는 재미도 솔솔하다 풀숲은 열어보면 쉬잇하고 앉아있는 개구리의 모습이 재미있다.
연꽃잎 깡통... 여기저기 숨어있는 개구리를 찾는 일도 재미있고 옷을 입은 개구리를 크리스가 생각하는 이야기에서는 옷을 입은 개구리를 열어보면 속옷을 입고 있는 개구리를 볼수 있다.
개구리의 겉옷마다 챙겨 입은 속옷이 다른 것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아들 두녀석들은 여자개구리의 속옷을 보고 부끄럽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여자아이가 없는 우리집에서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여자아이들의 속옷을 챙겨입는 방법도 가르치게 되어 좋았다.
크리스가 옷을 입은 사람 그림을 보고 부끄러워서 풀숲에 숨고 연꽃잎아래도 숨고 깡통속에도 숨고 연꽃속에도 숨고 여기저기 숨어면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빨간 토마토그림으로 재미있게 그려 놓았다.
지혜로운 할아버지께서 개구리가 옷을 입어면 불편함을 이야기해주셔서 크리스는 부끄러움을 벗어날수 있게 되었다.
저마다 해야할 일과 안해야 할일이 있듯이 개구리도 옷을 입으면 불편함이 많음을 이야기해준다.
이야기에 많은 의미가 있는 듯해서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좋았다.
한번쯤은 읽어보고 개구리와 동물들이 왜 옷을 입지 않는데 대한 이야기를 해보아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