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 - 2002년 제8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3
김정선 글 그림 / 비룡소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야구공이란 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진정한 친구를 생각해봅니다.

여자들은 시집을 가면 소식이 없어지는 조금은 가슴아픈 현실을 생각하면서 야구공의 책에 나오는 야구공처럼 행복한 길을 가고 있으면 삶에서 진정한 의미일거라 생각이드네요 

책안을 살짝 들여다보면...

세상에는 동그라미들이 참 많아. 이 동그라미는 그 중 하나였지...

동그라미들은 모두 꿈을 가지고 있었어. 이 동그라미의 꿈은 바로 홈런볼

공이 만난 사람은 먹는 걸 좋아하고 공에는 관심이 없는 뚱보아저씨 그다음에 만난 강아지 귀찮고 무서웠어

그다음은 쌍둥이 남매 서로 가질려고 당기고 밀쳐서 공의 몸이 찢어졌어

그다음은 하수구 안의 쥐들 그다음은 아이

아이는 공을 집으로 데리고와서 씻기고 꿰매고... 아이와 공은 경기에 참가하게 되어서 그리고 딱! 날고 ㄴ날아 더 높이 날아가다가 아웃!!!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이가 "넌 왜 홈런볼이 되지 않았니?

고의 대답 "그건 홈런볼이 되는 것보다 네 친구로 남는 게 난 더 좋아."

사람들도 태어나면서 제각각 꿈을 가진다. 제각각 꿈도 다르고 그 꿈을 위해 열심히 최선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꿈을 이루는 사람 꿈을 이루지 못한 사람 꿈이 바뀌는 사람...

사람들 마다 다들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그 과정들이 더 아름답고 더 좋은 듯 싶다.

꿈을 꾸며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꿈을 이루는 것 보다 지금 현실에서 더 만족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공처럼 친구로 남는 것이 더 행복한 것처럼 우리의 인생에서 더 행복하고 멋진 삶을 살아가는 것이 진정 꿈을 이룬 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어 주며 울 아이들도 꿈을 꾸고 꿈을 이룰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진정 꿈은 이루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공처럼 진정한 친구 한명쯤은 남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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