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아름다운 자연을 그린 아름다운 그림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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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들이 직접 보고 그린 만큼 우리나라에 살지 않는 사자는 없고 노루나 다람쥐는 있다. 또 책둘레를 둥글게 깎아 아기들이 다치지 않도록 배려했으며 아기들이 물어뜯고 잡아뜯어도 잘 찢기지 않게 튼튼히 만들었다. 아기들의 행동·언어 발달과정에 따른 입말을 함께 실어 아기와 토박이 동·식물을 자연스럽게 인사시키고 있다. 열네 명의 화가가 그림을 그리고 완간하는데 꼬박 4년이 걸린, 정성이 담뿍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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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끼리 가자- 겨울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1997년 4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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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다람쥐, 멧돼지, 너구리, 족제비, 노루, 토끼. 모두가 함께 모여 산양 할아버지를 만나러 간다. 토끼는 '깡충깡충', 곰은 '쿵쾅쿵쾅', 다람쥐는 '쪼르르르', 멧돼지는 '씰룩씰룩'… 걷는 모습이 다른 만큼 발자국의 모양도 다 다르다. 여간해서는 이런 동물을 만날 일이 없는 아이들에게는 흰 눈 위에 점점이 찍힌 발자국이 마냥 신기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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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전 학년, 전 과목 교과서에 실린 식물 가운데에서 우리와 가장 가까운 식물 160가지를 아름다운 세밀화 그림과 함께 실은 식물도감. 대한출판문화협회제정 제19회 한국어린이도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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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눈으로 직접 보고 그려 털이나 발톱 무늬까지 보여준다. 곤충과 작은 동물, 민물에 사는 동물, 바다에 사는 동물, 하늘을 나는 새, 땅 위에 사는 동물로 분류하여 싣고 각 동물마다 종류, 생김새, 사는 곳, 생태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다. 동물들의 특징이 살아있고, 쉬운 우리말로 되어 있어 아이들도 혼자서 찾아볼 수 있어 어린이들이 쉽게 동물과 친숙해질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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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이 시를 백창우가 노래로 만들었다. 소탈하고 꾸밈없는 동시를 우리 가락에 맞춰 부를 수 있다. '우리 동네 버스'나 '구구셈'처럼 신나는 느낌의 노래에서 '엄마는 진짜 애쓴다', '강 건너 산'처럼 구성진 노래까지 어린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동요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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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열여섯편이 수록되었다. 노래로 만든 것은 열다섯편이고, 한 편은 김용택 시인이 직접 시를 낭송해 녹음했다. 노래책의 그림은 섬진강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담백한 수채화로 맑게 담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이태수가 섬진강을 직접 취재해서 그린 그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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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두엄더미에 요강에 든 오줌을 쏟아버리며 침 한 번 퉤 뱉는 아이('할아버지 요강'), 서리 온 아침, 걸레질하느라 손이 빨개진 당번 아이('영미의 손'), 마루 끝에 서서 떨어지는 처마 물을 손으로 받아내는 아이('비오는 날'), 이 시집에는 그런 아이들의 삶이 들어 있다. 세밀화의 작가 이태수의 정성어린 그림이 시를 더욱 감동의 세계로 이끌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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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금류인 황조롱이를 주인공으로 한 생태 학습 그림책. 엄마 아빠 황조롱이가 늦게 알에서 깨어나 늦게 날아가는 막내 황조롱이를 따로 보살피는 가족 이야기이기도 하며, 느리고 뒤처진 생명들의 가치를 일깨우는 우화이기도 하다. 주인공 황조롱이는 깃털 하나하나 세밀하고 실감나게 묘사되어 거칠고 강한 느낌을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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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가다 멈춰 섰습니다. 잔디밭이 눈 내린 듯 하?거든요. 어느샌가 하얀 봄맞이꽃이 잔디밭을 뒤덮었어요. 셀 수 없을 만큼 들꽃이 피었습니다. 때로는 발에 밟혀 납작하게 때로는 키다툼하느라 길쭉하게 저마다 제자리에 맞게 피었습니다. 들꽃 닮은 아주머니 한 분이 보이네요. 경작금지 푯말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땅을 일굽니다. 언제 갈아엎을지 모르는 땅을 놀리는 게 아타까워 부지런히 호미질 합니다. 진한 흙냄새가 묻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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