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아름 다운 시로 즐겁게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아름 답게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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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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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제5회 미당문학상 수상작으로 문태준의 시 '누가 울고 간다'가 선정됐다. 소리로 연결되는 이미지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다시 움직이는 기억의 탁월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인은 쉬운 말투로, 그러나 결코 쉽게 이룰 수 없는 경이로운 언어의 운행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과 바깥 사물 사이의 교감을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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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단 후 8년이라는 시간 동안 튼실하게 벼려온 시인의 연장은 '건강하고 부드럽다'. 돌에서 꽃으로, 그리고 길과 집으로 이어지는 기억과 응시, 상상은 서로 견고하게 얽혀 있다. 화려한 파격이나 손쉬운 초월에 기대지 않고, 경험적 충실성과 서정적 회감(回感)의 원리로 단단하고 생기 넘치는 작품들을 보여줌으로써 앞으로의 시적 행보에 신뢰를 가지게 하는 이승희 시인의 첫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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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한 시심과 결 고운 서정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주는 이해인 수녀의 시집 4권을 함께 담은 세트. '시는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들을 이해하는 창문이 되어주었으며 모든 관계를 이어주는 아름다운 편지'라 고백하는 수녀님의 맑은 영혼을 느끼게 해주는 시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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