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치 가시 우리시 그림책 8
백석 지음, 김세현 그림 / 창비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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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님의 아름다운 시에 김세현님의 그림을 함께 담아 그림책을 엮어 놓았다.

그림과 시가 어울려서 참 아름다운 그림책이 되었다.

가시가 없는 준치는 가시가 부러워서 고기들을 찾아가 고기들에게 가시를 하나씩만 꽂아 달라고 했대.

준치에게 고기들이 가시를 하나씩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잔가시,등가시,배가시도 꽂아 주고 가시가 없던 준치가 가시가 많아져서 떠나려고 하니까 고기들은 준치에게 못간다고 하면서 가시를 계속 꽂아주었대.

준치는 온길을 되돌아 달아나고, 고기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가시를 더 주려고 달아나는 준치의 꼬리를 따르며 꼬리에 자꾸만 가시를 꽃았대.

그래서 그때부터 준치는 꼬리에 가시가 많은 고기가 되었대요.준치를 먹을대는 나무라지 말라고 해요.가시가 많다고...크고 작은 아름다운 고기들의 마음인 준치 가시를 나물지 말라고 해요.

너무 이쁘고 아름다운 내용의 우리시 그림책이예요.

보아도 보아도 이쁜 책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백석님의 시 한편과 준치 그림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준치

청어목 준치과의 바닷물고기. 맛이 좋아 다양하게 조리되나 잔가시가 많아 먹기 힘들다. 난해성으로 4~7월이 되면 산란을 위해 북쪽으로 올라온다.

준치는 생선 중에 가장 맛있다 하여 ‘참다운 물고기’라는 뜻의 ‘진어()’라고도 하며 초여름이 지나면 완전히 사라졌다가 다음해 봄에 나타나는 습성 때문에 ‘시어()’라 불리기도 한다. 그 외에 충남에선 ‘준어’, 평남지방에서는 ‘왕눈이’라 부른다. ‘썩어도 준치’라는 속담은 원래 값어치가 있는 것은 낡거나 헐어도 어느 정도는 본래의 값어치를 잃지 않는다는 뜻이다.  4~6월이 제철로 향기롭고 맛이 좋지만 잔가시가 많고 억세므로 조심하여 먹어야 한다.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은 생선 중 하나이며 비타민B가 풍부하여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 좋다. (네이버 사전 참조---준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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