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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맛있어! ㅣ 구름동동 그림책 15
헬렌 쿠퍼 글.그림, 이수옥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어떤 책의 호박수프와 비슷한 이야기 책이다.
호박을 좋아하는 울 아이들은 호박을 좋아하는 오리를 이해 하는 듯 합니다.
호박죽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수프와 조금은 다르지만 그래도 죽을 연상시켜서 생각하나봅니다.
맛이 좋아서 그래서 다른 것을 먹으면 맛이없어서 못먹는 거야. 두아이의 대화속에서 책읽기를 시작해봅니다.
깊고 울창한 숲 속 작은 오두막에 오리와 다람쥐와 고양이가 함께 살고 있었지요.
오리와 다람쥐와 고양이는 호박 수프를 아주 좋아하는데 호박이 하나도 열리지 않아서 다른 수프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생선수프를 끊이기로 하고 강에서 낙시를 해서 송어를 많이 잡아서 수프를 끓였는데, 고양이와 다람쥐는 맛있게 먹었지만 오리는 입도 대지 않았어요, 버섯수프도 맛있게 끓였지만 고양이와 다람쥐는 맛있게 먹었지만, 오리는 입도 대지 않았어요. 사탕무 수프도 맛있게 끓였지만 역시나, 분홍색이라서 싫대요. 주황색 호박수프를 찾아요.
그래서 고양이는 바구니를 들고 시장으로 가서 애호박과 잘익은 토마토, 당근, 옥수수를 샀지요. 그래서 맛있게 끓였어요. 호박수프랑 색갈도 가티고 오리는 먹어본 것 중에 최고로 맛있는 수프라고 냄비째로 다 먹자고 했어요.
수프 끓이기는 성공했네요.
하지만 작은 벌레들이 다 가져 가버렸어요. 배고픈 오리는 어떻게 해요? 걱정이네요...
아기자기하게 그려놓은 그림에 아이들은 눈을 고정하고 있네요.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조그마하게 또 다른 이야기가 전개 되고 있어요.
버린 수프를 가지고 가는 벌레들이 마지막에는 ,토마토 수프를 다 가져가버리네요...
이쁜 그림책이예요.
오늘 저녁 메뉴로 우리도 호박 수프 끓여 달라고 하는데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