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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무해한 사람들˝ 이 떠올랐다. 극 중 인문들은 자신들이 뭘 하는지도 모른채, 불만만 열심히 읇조리다가 끝나는 단편들로 가득했는데, 선센 파크에서는 그런게 없어서 명쾌했다. 그들이 괴로운것은 인생이고, 자신이 선택하는 길이기 때문에 괴로울 수 밖에 없다는 거다. 주인공인 마일스도 그랬고, 그 주변의 인물들도 그렇다. 항상 좋은일만 가득한 그런 생이 어디 있겠는가. 현실을 보고 살아가는게 그리 창피한 일인것처럼 얘기하는 소설들은 그만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