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당신들 베어타운 3부작 2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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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항상 당신들과 대립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가족일 수 있고, 회사일 수 있고, 지역일 수 있고 친구일 수 있다.


사람과 사람이 있는 사회에선 어쩔 수 없이 우리와 다른 당신들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 많은 캐릭터에서 각자가 추구하는 이상향, 그리고 때때로 양보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


우리가 원하는 이익, 당신들이 추구하는 이익의 대립을 베어스 타운 이후의 이야기로 풀어 나가는 


작가의 통창력에 감탄을 자주 하게 된다.



1편의 베어스 타운의 이야기는 하키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이야기하지만


2편의 우리와 당신들은 하키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작가의 말대로마다 스포츠는 스포츠일 뿐이고, 늘 공평하지만 불공평하다. 


그리고 그것은 삶도 마찬가지이고, 우리와 당신들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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