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녀 이야기 (리커버 일반판, 무선) 시녀 이야기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김선형 옮김 / 황금가지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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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 세계 8대 문학상에 대한 지적인 수다) 에서 애트우드의 시녀이야기가 소개되어 읽게 되었다.


도입부부터 중간까지 이 긴 이야기를 언제 다 읽을 수 있는가 싶었는데, 2/3 를 읽은 이후부터는 속도가 붙기 시작했고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아직도 책 속에 들어가 있는 기분이 들었다. 이야기가 끝나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다.


반전이나 충격적인 결말이 있는건 아니지만 후반부에 묘사된 여성의 심리와 행동이 내 몸에 스며들어 쉽게 떨쳐낼 수 없었다.


한 여자의 내적 변화를 이렇게 멋지게 캐치해가면서, 잘못된 믿음과 권위가 디스토피아를 만들 수 있다는 그녀의 상상력에 놀라울 뿐이다.


그리고 1985년에 이 책이 출판된 되었다는 사실도 그녀의 통찰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이 책을 좀 더 일찍 만났으면, 애드우트의 열광적인 팬이 되었을텐데. 


물론 지금 열광적인 팬이 되었지만.... 늦게 읽는게 아쉽기만 하다.


그리고 이 책을 다시 한번 더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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