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의 인생 수업
정약용 지음, 정영훈 엮음, 김창준 옮김 / 메이트북스 / 202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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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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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참 분주한 요즘, 마음을 가지런히 하고 싶어 이 책을 골랐다.

시중에 다산 정약용의 책을 많지만 이 책은 특별히 다산 정약용 선생의 직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지 않고 원문 그대로를 전달한다는 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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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책은 재물을 다루는 태도(가계), 나를 다스리는 태도(수양) 등의 7개 영역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이 하신 많은 조언을 알려주고 있다. 목차를 보면 그 조언이 한줄로 목차화 되어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목차를 읽는 것만으로도 다산 선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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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으로 들어가면 한 페이지 당 하나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

길지 않은 양으로 대부분은 한페이지가 다 채워지지 않는 범위의 글귀들이라서 마음 무겁지 않게 읽을 수 있는 분량이었다. 검소함과 절제, 허물 덮어주기, 차가운 논리보다는 따뜻한 태도 등..... 어찌 생각하면 초등학생 시절에 많이 배우고 익혔던 기본적이고 근본적인 이야기인데도 참 오랫만에 들어보는 곧고 바른 소리이다. 그만큼 오랫동안 세속에 몸담고 살면서 나도 가장 중요한 근간이 되는 기본을 잃어버리고 있었던 것 같다. 다산 선생이 들려주는 이 곧고 바른 소리 앞에 마음이 정갈하고 가지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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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이러한 다산 선생의 말씀대로만 살면 세상 살기가 얼마나 좋아질까, 평화로워질까, 덕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잘못이 있어도 자존심을 세우느라 사과도 하지 않는 사람이 많고, 사소한 이익에 도리를 져버리는 상황도 많이 겪는다. 이런 아주 기본적인 것 조차 치열하게 심리싸움을 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무례함이 난무하는 세상 살이에 다산의 조언은 그래도 무엇이 인간을 품위있게 하고 인간으로서의 도리인지를 다시 한번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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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다산 선생의 말에 귀 기울여본 시간을 통해 마음이 공허가 채워진 듯한 기분이다.

바쁘고 분주한, 그래서 내 마음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는 많은 분들이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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