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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살린 사서오경 - 삶이 아플 때마다 꺼내 읽은 고전의 문장들
김해영 지음 / 드림셀러 / 2026년 3월
평점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이 책은 아프리카 선교사 김해영님의 저서로 학대와 폭행, 불운과 고난의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도 마음을 다잡게 해 주었던 사서오경 글귀를 모은 책이다.
이 책을 다 읽고 감동을 많이 받아서 김해영님에 대해 알아보았다,
태어나자마자 아버지의 폭력적인 행동으로 인해 척추 장애를 갖게 되었고, 가정의 희생자로 어머니에게 폭력을 당했지만 결국 국제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지금은 아프리카에서 선교활동을 하는 놀라운 분이셨다.
이 분은 기독교인임에도 이 책이 사서오경의 문장들을 이야기한다는 점이 같은 기독교인으로서 신산하고 좋았다. 그리고 각 구절마다 저자의 성품이 드러나는 짧은 에세이들이 곁들여 있는데, 그 글들에서는 아프리카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삶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메세지들이 많았다.
250여페이지가 되지 않는 작은 책인데도 나는 여러군데 줄을 그으며 읽었다.
정말 많은 페이지에 밑줄을 그었는데 그 중 하나를 여기 써보려고 한다.
P81.
가끔은 이렇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그냥 앉아 있는 게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걸. 당신에게도 언젠가 그런 날이 오겠지. 석양이 다 카버리고 바람만 남은 그 순간에, 지금껏 달려온 모든 이유가 조용히 고개 들어 당신을 바라볼 테니까.
삶의 깨달과 깊은 감동이 자연의 풍경과 어울려 묘사된다.
뭘랄까.. 비움 속에 꽉 차 있음이 느껴지는 그런 감동이 있다.
세상은 빨리빨리를 외치며 채우고 또 채우라고 채찍질을 하는데 저자의 글들은 이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과 메세지를 준다. 많은 말 하지 않는 책이지만 신기하게도 높은 영성이 담겼단 생각이 든다.
사서삼경의 주옥같은 글귀도 마음에 담을 수 있다.
고전의 묵직한 교훈이 마음에 와 닿는다.
그 어떤 중교와도 상관이 없는 책이라서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아프리카가 어떤 곳인지 궁금했다.
그리고 나도 아프리카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에 쉼표를 찍고 싶은 분께 이 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