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가능성에 대하여 - 인생의 위기와 기회를 바라보는 12가지 창조적 사고법
벤저민 잰더.로저먼드 잰더 지음, 강정선 옮김 / 페이지2(page2)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나는 가능성 없어 보이는 꿈을 갖고 있다.

나는 가능성 없지만, 내가 믿는 신은 무엇이든 가능하게 하시는 분이기에 믿음에 의지해 꿈을 갖고 있다.

이런 나의 가능성에 대해 '종교가 아닌 또 다른 시점으로는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까' 하는 기대로 이 책을 선택했다.



이 책을 구분하자면 자기계발서에 속하겠지만, 보통의 자기계발서와는 달리 스토리가 있다.

저자는 1979년부터 보스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지휘자이고, 공동 저자인 아내분은 사회복지를 전공한 아동치료사이시다. 음악가와 심리학자가 공동 저자인 자기계발서인 셈이다.



저자는 책에서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경험했던 다양한 사례들과 본인이 알게된 깨달음과 성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로서는 새로운 세계의 이야기라서 무척 흥미로웠다. 오케스트라는 조화와 협력이 중요하고, 지휘자는 단원 한명 한명이 자기의 잠재적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내는 것을 가장 중요한 역할로 한다. 그래서 저자가 바라보는 세계관은 자아와 자신을 세상에 어필하고 드러내라고 말하는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와는 상당히 다르다.



책을 간단히 요약하면, 저자는 내게 펼쳐지는 인생은 스스로의 의식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설정한 그 삶의 한계를 넘을 수 있다면 가능성의 세계가 펼쳐진다고말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 한계를 넘어 가능성의 세계로 갈 수 있는지 여러가지 방법적 측면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이 책의 주된 토픽이다.



여러가지로 발상의 전환이 되는 생각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기여자 되기'가 기억에 남는다.

예를 들어 저자는 오케스트라 지휘에 대한 요청이 들어오면 '어느 쪽이 나에게 더 유익할까?' 를 재면서 편안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기여자 되기'는 비교나 경쟁이 없다. 내가 맡은 오케스트라 공연이 훌륭해지도록 기여하는데 초점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발표를 하고 토론을 하는데 '다른 사람이 나의 토론 실력을 어떻게 볼까? 혹시 내 목소리가 떨리고 있나?' 하면서 정말 많이 긴장을 한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 토론이 더 양질의 토론이 되도록 기여를 하기 위해 참여자의 한명으로 내 의견을 말해야겠다'로 생각을 바꿀 것을 생각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내 삶의 지경과 가능성의 영역을 더욱 넓히시고 싶은 분께 이 책을 권한다.

일 평생을 오케스트라의 세계에 몸 담았던 거장과 심리학자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당신의 마음을 평온하고 평화롭게, 그리고 내가 발견하고 싶은 내 삶의 더 큰 가능성을 찾는 방법을 알게 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