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입시독서는 달라야 합니다 - MMI+생기부 52주 의대독서
여성오 지음 / 일상이상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쓰기' 에 대한 관심으로 고른 이 책. 의대입시독서라고 하니 수준이 굉장히 높을거라는 기대와 부담감이 동시에 든다. 책을 받아보니 과연 560페이지에 달하는 만만치 않은 책이다.

책의 뒷날개를 보면 '대치동 독서법', '대치동 글쓰기', 특히 초등학생 맞춤의 '대치동 초등독서법', '대치동 고등영어글쓰기' 와 같은, 동 출판사에서 발간한 책들이 소개되어 있다. 모두 논술이나 독서지도에 관한 책들이다.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것 같아 남긴다.

이 책은 모두 52권의 책이 소개되어 있는데, 한 주에 한 권의 책을 소화해 가며 서울대 의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서울대 의대를 목표하는 수험생을 주독자층으로 하여 출판된 책이기 때문에 제일 먼저 '서울대 수시 의과대학 면접 제시문'을 보여 준다. 그동안 서울대의대 구술면접시험에 어떤 질문이 나왔는지를 알수 있다. 면접 제시문을 보고 나름대로 답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큰 공부가 될 것이다.

52권, 한권 한권마다에는 책의 분량과 내용, 활용도에 따라 별점을 주어서 책을 읽기 전에 어떤 책이 어떤 책인지 가늠하기가 가능하다. 그리고 <2025학년도 서울대 수시 의과대학 면접 제시문>을 보여 주고, 의대 입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책에 대해 설명하고 알아보는 페이지를 갖는다. 마지막으로 실제 의대를 합격한 학생들의 답변인 '생기부 셰특 예시'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이 책은 나처럼 독서지도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 소개된 52권의 책들은 오랜 시간, 독서논술 전문가로 활동해 온 저자가 고르고 고른 양서들이다. 그래서 꼭 의대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양질의 깊은 독서를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할 수 있는 도서목록이다.

1년은 52주이다. 52권이 소개되어 있는 만큼, 일주일에 한 권의 분량을 소화한다면 이 책을 다 읽는데 1년이 걸린다. 즉, 긴 호흡으로 읽어야 할 책이다. 나도 오늘부터 이 책으로 앞으로 1년 양질의 독서를 해 보려고 한다. 1년 후에 성장해 있을 나의 독서력이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