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 질문 사전≫아이들이 궁금해할 만한 과학 질문에 대한 100개의 답

어린이 과학 질문 사전 - 왜? 어떻게? 물어볼수록 똑똑해지는 과학 지식 100 ㅣ 교과서 잡는 바이킹 시리즈
정윤선 지음, 구연산 그림 / 바이킹 / 2025년 8월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어린이들은 질문이 많다.

'나뭇잎은 왜 초록색이에요?' '하늘을 왜 파래요?' '풍선은 어떻게 날 수 있어요?'

사실 생각도 못해본 단순한 질문이지만 답변을 위해서는 모두 과학적 지식을 요하기 때문에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은 그렇게 아이들이 한번쯤은 궁금해 해 봤을법한 질문 100개에 대한 답이 있다.

'별은 왜 반짝반짝 빛날까?' '잠은 왜 자야 하는걸까?' ' 스마타폰은 어떻게 충전될까?' 등등..

사실 어른인 나도 궁금한 질문들이다.

목차에 이 100개의 질문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으니, 가장 궁금한 질문부터 찾아 읽을 수 있다.

목차를 지나고 나면, 해당 질문이 초등 과학 교과의 어느 단원과 연계되는지도 도표로 그려져 있다.

책은 3학년부터 6학년 교과과정에 해당되는 내용들이다.

질문에 대한 설명은 아무리 많아도 3페이지를 넘기지 않는데다 그림, 그리고 관련 되는 재밌는 사실이 더해져서 내용이 풍부하면서도 지루하지 않다.

예를 들어서 '잠은 왜 자야 할까?'라는 나의 가장 궁금한 질문에 대해서 해당 페이지를 펼쳐보면, 그 이유가 한바닥 써있고, 옆에는 '문어도 꿈을 꿀까?'라는 질문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참 흥미로운 질문이지 않은가?

책의 디자인도 마음에 든다.

책표지도 그렇지만, 이 책은 4장으로 나누어진 큰 주제 하에 100개의 질문이 들어있는데, 한 장마다 하나의 색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서 첫번째 장인 '아침에 만나는 과학' 부분의 주제 색은 파랑이고, 그 다음 장의 색은 빨강이다. 이런 색상의 구성도 이 책을 보고 싶은 책으로 만드는 것 같다.

교과서 내용과 연계된 책이니 교육적이기도 하지만, 평소 주변에 호기심이 많은 아이가 있다면 선물해 주고 싶은 책이다. 아이들의 질문에 대비해 어른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