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부터 초등 역사왕 - 오천 년 우리 역사가 쉬워지는 50가지 한국사 ㅣ 오늘부터 초등왕
최선민(자몽쌤) 지음 / 주니어클랩 / 2025년 8월
평점 :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오늘부터 초등왕> 시리즈 중 하나로 이번에는 '역사왕'이 발간 되었다.
역사를 공부과목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어려워지지만 '옛날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부담이 덜한 것 같다. 그래서 가능하면 재미있는 방법으로, 같은 내용이라도 여러번 아이가 역사 관련한 책을 읽기 바라는데, 이 책은 그런 바램에 부합하는 좋은 책이었다.
먼저, 이 책은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 선사시대~삼국시대
2장. 남북국 시대~ 고려시대
3장. 조선 시대
4. 개항기~ 현대
저자는 사실의 단편적인 암기보다는 배경 지식을 아는 것이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교과서의 내용을 기초로 하되, 좀 더 내용을 풍성히 하여 역사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로 책을 계획했다고 한다. 그러니 교과서와 함께 이 책을 본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어떤 친구들은 역사를 어려워한다. 특히 그런 친구들에게는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은 사진, 지도, 그림 등의 자료를 충분히 활용했다. 그래서 아이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또 문제풀이나 '나의 생각 써보기', '한 줄 정리'등을 통해서 지금까지 읽은 내용을 다양한 방법으로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인적으로 '나의 생각 써보기' 코너가 참 좋았다.
요즘은 유튜브도 숏컷이 아니면 안 본다는데, 짧은 글이 될 지라도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참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역사적인 사건과 연계한 사고라면 유익하기까지 하다.
나도 개인적으로 어린이 학습서에 관심이 많은지라, 현직에 몸 담은 교사의 책이란 점에서 이 책이 흥미로웠다. 책에 담긴 내용들은 저자가 수많은 역사적인 사건 속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 점을, 고르고 고른 정제된 단어로 이 책에 담았을 것이기 때문에 책의 내용이나 구성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공부가 되었다.
아이들의 교양서로써도, 역사공부를 위한 학습서로써도 추천할 수 있는 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