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트레일 1 - 걸음의 축제 세계 100대 트레일 1
박춘기 지음 / 진봄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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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하이킹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웃도어 활동이다.

내가 스스로 계획을 세워서 걸으면 그 기쁨이 더 크다 보니 세계 여러나라, 어디에 아름다운 트레일 길이 있는지 관심이 많다.

이 책은 나같은 사람에게 5개 대륙의 아름다운 트레일 길을 소개해주고 있다.

100대의 트레일이라고는 하지만, 이책에서 100개 길을 모두 소개하고 있지는 않다.

앞으로 2,3,4권이 시리즈로 계속해서 출판될 것인데, 100개 트레일은 이 네권의 책을 통해 모두 담길 예정이라고 한다.

먼저 이 책 1권에서는 25개의 트레일 길이 실려있다.

어떤 길인지는 목차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특별히 관심이 가는 길은 목차의 페이지를 보고 먼저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첫장부터 차례대로 책을 읽어 나갔는데, 첫장부터 흥미로웠다.

제일 먼저 소개된 길은 아이슬란드의 길이었는데, 사진을 보니 자연풍경이 정말 이국적이었다.

저자도 '몽환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혹은 '이름 모를 낯선 행성에 불시착한 느낌이 드는...'이라고 아이슬란드의 풍경을 묘사했다.

항상 녹음이 풍부하고 초목이 우거진 푸른 트레일 길만을 아름답다고 생각해 왔는데 사진으로 보는 아이슬란드의 트레일 길은 새로운 아름다움이었다.

역시나 세상은 넓고 나는 모르는게 많다. 꼭 한번 아이슬란드의 길을 걷고 싶다.

이 책은 이렇게 각 트레일마다의 생생한 사진이 있어서 '이 길을 꼭 걷고 싶다'는 열정을 북돋운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트레일 길의 거리, 걸리는 일정, 난이도, 걷기 좋은 시즌, 고도표 등이 한 눈에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고 트레일에 관련된 역사, 길의 특징, 또 저자의 경험담 등도 친절하게 기술되어서

혼자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일반 도서에 비해서 종이가 더 얇은데, 이런 얇은 종이로 450페이지에 달하는 두께의 책이다.

하지만 사진을 보면서 여행기를 읽다보니 책장을 잘 넘어간다.

앞으로 출판될 2권부터 4권도 기대가 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레일 100개의 길을 모두 다 걷는 나를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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