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용병단 눈떠보니 과학 1 - 우주와 생명 기초 튼튼 통합과학 시리즈
알에스미디어 지음, 정수영 그림, 대치동 솬쌤(김소환), 111퍼센트 감수, 운빨용병단 원 / 서울문화사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운빨용병단이라는 이 책의 캐릭터들은 '운빨존많겜'이라는 게임의 캐릭터들이라고 한다.

나에게는 생소하지만 그림체로 보아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이지 않나 싶다.

캐릭터들 생김새가 둥글둥글하고 귀엽다.

운빨용병단은 운빨왕국에 쳐들어 온 몬스터들과 싸우다가 아르카디아 행성에 다다르게 된다.

이때부터 운빨용병단에게는 계속해서 도전해야 하는 모험이 닥친다.

운빨용병단이 마딱뜨리는 사건에 대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우주가 어떻게 생겨났고, 또 그 우주에서 어떻게 새로운 생명이 탄생이 되었는지의, 중요 실마리들이 튕겨져 나온다.

예를 들어 운빨용병단은 갑자기 나타난 우주전함을 피해야 했는데, 우주전함이 사라지자 하늘에는 이상한 공들이 나타났다. 그 공들에는 He와 H의 알파벳이 써 있는데, 이는 원소기호임을 알만한 사람은 눈치챌 수 있다. 원소 He와 H는 우주에 가장 흔한 원소로, 빅뱅이 일어났을 때 처음 생겼던 대표적인 원소로 알려져 있다.

여기까지의 운빨용병단의 이야기 하나가 끝난다.

뒷장을 넘기면 운빨up 과학up 코너에서 우주의 팽창과 우주론에 대해 꽤 많은 양의 교과서적 정보가 진지하게 담겨 있다.

그리고 '럭키과학실험' 코너를 통해 간단한 실험으로 첫번째 챕터의 주제였던 '빅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실험을 소개하고 있다.

운빨용병단의 모험이 매우 오묘하게 과학 지식과 연결된다.

이런 식으로 운빨용병단의 모험은 빅뱅뿐 아니라 생명의 탄생, 지각과 광물, 전기등의 대표적인 자연현상을 설명한다.

'운빨up과학up' 코너와 '럭키과학실험' 부분를 건너 뛰어 읽으면 그저 재미있는 운빨용병단의 모험 이야기가 된다.

그래서 과학에 관심이 없거나 '운빨up과학up' 코너와 '럭키과학실험' 파트를 충분히 이해할수 없는 어린아이더라도 이 책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미지의 행성에서 하는 모험이니만큼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겠다란 생각이 든다.

과학책임에도 과학책 느낌도 안 나게 참 재밌게 잘 만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