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 - 우리 모두의 진짜 자존감을 찾는 심리학 공부
김태형 지음 / 갈매나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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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기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명품가방과 짝퉁가방만 보아도 얼핏보면 구별하기가 힘들정도로 같다고한다.

그런데 가격은 명품의 절반도 안되니 경제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본질적인 부분이 다르기때문에 가짜는 가짜인것이다.

자존감 또한 그러한것같다.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었던 것들이 전부는 아니지만 가짜 자존감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된데에는 가짜 자존감을 권하는 사회가 톡톡히 한몫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인들이 대체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짜 자존감에는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 스펙중심주의이다.

모든 나라가 경중의 차이는 있겠다고 생각이 드는데 우리나라는 특히 심하게 이부분으로

사람들을 판단하고 스스로도 이 기준으로 보려고 하기때문에

건전한 자존감을 갖을 수 없을 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에 태어난 자체가 전 세계적으로 볼때 많은 것들을 가지고 태어났고

자유와 더불어 많은 부분들을 누리고 살아감에 있어서도

항상 부족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가짜 자존감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상태적 박탈감속에서 끊임없이 나보다 더 좋은 물질과 스펙과 외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의 자존감은 점점 바닦을 치게 되는것.

이 책에서는 가짜 자존감이 무엇인지, 진짜 자존감은 무엇인지

왜 가짜 자존감에 휩싸이게 되었는지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생각들과 어떤 대처를 해야하는지

하나 하나 차근차근 짚어주고 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지 못하며 심한경우

나 자신을 혐오한다고 한다.

열등감과 자기비하,자기혐오,무기력등이 여기에 속하며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지한다.

어릴때부터 사교육과 공부기계로 강요받고 취직때문에 스펙을 쌓는동안

진짜 자존감을 키우고 가꿀 수 있는 법을 알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다.

동료나 사회나 심지어 가족에이르기까지 존중감을 받지 못한 세대인들은

고독과 비관주의로 기우는 경향이 강한것이다.

실로 자존감의 위기의 시대에 살고 있는것 같다.

사회 전반적인 생각이 바뀌지 않는 이상 진짜 자존감을 키우는것은 쉽지 않을것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서로가 진짜 자존감을 키울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고 부딪히며 바꿔나가는 모습이 필요할것이다.


가짜 자존감을 알았다면 멈추고 자기 치유를 통해 손상된 자존감을 어루만져주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사작아여 건강한 이웃들과 연대해야한다고 필자는 말한다.

자존감은 심리문제와 관련이 많기 때문에

자기수용,자기사랑,자기존중이 먼저 있어야한다고 말한다.

이 세가지가 진짜 자존감을 위해 꼭 필요한것임을 자세히 말해주고 있다.

이렇게 진짜 자존감을 위해 노력한다면

기쁨과 만족이 있는 행복한 삶과 세상을 변혁하고 시련을 이겨내는 삶을 살수 있다고말한다.

올바른 인생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열정적으로 달려가고,

불의한 세상에 적응하기보다 바꿔보려 애쓰며,

시련과 난관에 부딪혀도 거침없는 질주하는 과정을 통해 자존감은 계속높아지는

선순환이 일어나게 된다.

여기에서 기억해야 할것은 자지 존중이라해서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나만 알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자기사랑과 자기존중에는 타인도 포함되어 있음을 알아야한다.

모두가 가짜자존감에서 벗어나 진짜 자존감을 회복한다면

지금보다 사회가 좀 더 따뜻하고 배려가 넘치고 행복한 삶을 영유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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