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탈러, 팔아 버린 웃음 청소년시대 4
제임스 크뤼스 지음, 이호백 그림, 정미경 옮김 / 논장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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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탈러, 팔아 버린 웃음

제임스 크뤼스 지음/ 이호백그림/ 정미경옮김/ 논장



독일 청소년 문학에 많은 영향을 미친 책이라고 합니다.

웃음에 대한 소재로 웃음에 대한 소중함과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지요.

어린 주인공 팀탈러는 지금으로 말하면 흑수저로 태어나게됩니다.

삶이 비참하고 어렵고 가난하고 행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어보입니다.

어린나이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새엄마의 구박을 받고 의붓형의 괴롭힘까지 당하고요.

그러나 행복이라고는 없을것 같은 환경과 상황에서도 팀탈러는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웃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듯보입니다.

웃지않으면 견딜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던 팀탈러에게 달콤한 유혹이 찾아옵니다.

온통 비밀스럽고 검은향기가 나는 마악 남작에게 이상한 계약을 하게 됩니다.

그것은  웃음을 마악 남작에게 주는 대신 부를 얻게 되는것이지요.



웃음을 빼앗긴 팀탈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행복하게 살 수 있었을까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정반대였어요.

웃음을 잃은 팀탈러의 인생은 날로날로 비참해지기 시작합니다.

정말 소중한것이 무엇인지는 그것을 빼앗기거나 잃어버린 후에 알 수 있다고 하잖아요.

그처럼 팀탈러도 웃음의 소중함을 알게되었고 다시 웃음을 되찾기위해

고군분투하게됩니다.

이상한 마악 남작은 웃음을 빼앗고자하고 팀탈러는 웃음을 되찾고자 하는데

그 과정이 박진감넘치게 전개됩니다.

두뇌 싸움도 볼만하고요.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두 아이 모두 너무 재미있게 책을 읽었어요.

돈과 권력이 있다고 해서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없음을 알게 해주고

자본주의 사회의 폐해를 꼬집는듯합니다.

돈과 권력을 이용해 일명 '갑질'하는 그리고 그 유혹을 쉽게 뿌리칠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도 직면해보게 되네요.



팀탈러는 행복한 웃음을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요?

찾게 된다면 그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감사함으로 일생을 살아갈 수 있겠지요?

지금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것이 무엇인지 팀탈러 이야기속에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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