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은실, 오문석의 실전 캘리그라피 - 고수에게 제대로 배우는
왕은실.오문석 지음 / 길벗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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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에게 제대로 배우는

왕은실, 오문석의

실전 캘리그라피

왕은실,오문석지음/길벗



이쁜글씨체를 보면 나도 저렇게 글씨를 이쁘게 써보고 싶다고 느낍니다. 색의 농도와 글씨의 크기의 변화와 필체에 따라

다양한 느낌이 나는것이 신기한 캘리그라피를 꼭 배워보고 싶었지요.

이왕이면 고수들의 노하우를 엿볼 수 있었으면 했는데 딱 맞는 책을 보게 되었답니다.

[왕은실, 오문석의 실전 캘리그라피]는 정통 캘리그라피 표현법부터 프로젝트 진행방법까지

망원동 공방에서 500명이 넘는 수강생을 배출한 두 고수의 리얼 실전 노하우가 담겨있는 책이랍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글씨를 교육하고 있고 현재 같이 캘리그라피카페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캘리그라피의 다양한 정보를 얻으면 좋을것같습니다.


캘리그라피에 대한 기본소개부터 학습계획을 볼 수 있답니다.

재료는 구입하고 학습계획에 맞추어 열심히 한다면 14일이면

나만의 캘리그라피 작품까지 만들수가 있네요.

​트레이닝 기초편을 꼼꼼히 보고 다양한 콘셉트에 따른 표현을 알아두면 유용하겠어요.


무엇이든지 기초가 튼튼해야한다고 하잖아요.

기본기를 잘 다쳐서 실력을 겸비할때까지 시시할수 있을지라도 열심히

따라서 선긋기부터 자음과 모음 한글자씩 따라쓰고

속도,필압,농도의 변화를 주어가며 연습하면 될것같아요.

이때 다양한 글꼴에 대한 어려움을 생각을 달리하여

내 서체를 응용하여 조금씩 여러 컨셉트에 맞는 글씨를 찾아가라고 합니다.

디테일하게 하나하나 옆에서 알려주듯이 자세히 집어주고 있으니까

혼자서 공부해도 전혀 손색이 없네요.

부록부분도 유용한데 각Part 가 끝날때마다 유용한 팁을 준답니다.

가령 흔히 하는 실수 줄이기나 캘리그라피 레이아웃을 익히기,수강생 작품등 말이죠.

그리고 모방해서 따라써볼수 있는 트레이닝 코너도 있으니 책을 잘 이용하면 좋을듯하네요.


초성,중성,종성 어느 부분을 강조하는가에 따라 글씨체의 느낌이 확달라집니다.

각도에 따라 속도를 어느부분에 강조하느냐에 따라서도 느낌이 너무 다르고요.

필압이 조금 어려울수 있는데 붓의 1/3에서 절반 정도 힘을 주거나 큰 힘으로 써보면 된대요.

필압에 따라서도 확연한 느낌차이가 있게됩니다.

뿐만아니라 농도에 따른 변화도 재미가 있네요.

한글자가 연습이 되면 두글자,세글자로 글자수를 늘려서 하면 되고 이것이 익혀지면

문장을 표현하면 될듯해요.

레이아웃에 맞게 재미요소나 대칭요소,장식요소,분산요소,집중요소를 생각하며

글자를 써보기도 하는데요.

글자의 획과 형태가 굵고 응집되면 힘있고,

곡선을 이용하면 부드럽고,

뾰족한 선을 쓰면 날카롭고,

짧은 획을 쓰면 귀엽고 재미가 있게됩니다.


예시가 많고 설명이 디테일하고 글로만이 아닌 보여주는것이 많기때문에

초보자들도 어려움없이 활용할 수 있는 책이네요.

첨부된 QR코드를 통해서는 동영상으로 직접 볼 수도 있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답니다.


도구에 따라 그리고 색에 따라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어요.

부록에 작가들의 서체가 실려있는데 사용한 도구와 콘셉트의 설명으로

역시 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여줍니다.

프로젝트에 어울리는 다양한 서체를 만드는것은 계속적인 훈련이 필요한듯합니다.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긴 서체를 통한 전시에 대한 소개도 나옵니다.

정말 멋진 작품에 깜짝 놀랐답니다.

구상하고 작업해가는 노하우도 고스란히 담아놓았네요.

이 책은 실전편과 프로젝트편을 분리하였는데

프로젝트편에서는 방송,영화,책제목,TV광고에 대한 작업을 살펴보고

활용매체나 용도 범위 소재등에 따라 작업방향등의 콘셉트 설정과정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의로를 받고 작업하는 과정에서 시안이 하나가 아닌 여러가지를 구상하더라고요.

그중에 프로젝트에 맞는 것이 책택되는거지요.


커리큘럼에 맞추어 기초부터 다양한 형태의 글꼴을 배우고

나만의 영감을 구체화하는 방법을 쓴 실천편과

매체에 따라 달라지는 캘리그라피 표현 방법을 실제사례를 실은 프로젝트편으로

상세한 설명과 첨삭이 있는 진짜 캘리그라피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었던것 같아요.

이 책을 보고나서 캘리그라피수강도 하였답니다.

같이 병행하여 보면 학습효과도 높일 수 있을거라 기대됩니다.


글씨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캘리그라피에

입문이나 더 상세히 배우고 싶은 분들께 적당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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