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으로 배우는 세계사 세계로 한 발짝
심중수 지음, 정림 그림 / 봄볕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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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으로 배우는 세계사

심중수 글 / 정림 그림 / 봄볕



요즘 우리 아이는 문학작품을 즐겨읽고 있어요. 문학을 통해 세계사까지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역사는 아는 만큼 보이고 재미가 있는것 같아요.

 역사학자 에드워드 카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가 역사라고 말했다고해요.

대화가 많을 수록 그 사람을 잘 알 수 있듯이 계속적인 만남과 대화로

역사와 친숙해 질 수 있을것 같네요.


이 책은 역사 속의 중요한 사건들을 시대별(고대/중세/근대/현대)로 정리하였고

문학작품을 소개하고 문학작품의 시대격 배경과 역사적 이야기를

 쉽게 풀어가고 있답니다.

중간중간 궁금한 질문에 답을 해주는 코너도 있어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도 있어요.


각 시대별로 들어갈때도 질문이 있어 한번 생각해보면서 책을 읽게되니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약간 맛보기처럼 보고 가니

집중도도 놓은것 같네요.

예로 고대로 들어갈때:

- 문명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 고대 문명이 오늘날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인류 최초의 문학 작품은 언재,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사진,삽화,예술작품도 실려있답니다.

돈키호테와 올리버 트위스트라는 작품을 읽어보았는데 몰랐던 내용까지 알게되니

다시한번 더 읽고 싶어졌답니다.

올리버 트위스트는 19세기 영국 런던의 빈민가를 실감나게 그리고 있고

불평등한 사회구조에 대한 비판과 함께 빈민 구제소나 고아원 등의 배경의

산업사회가 만들어 놓은 인간 소외의 흔적들을 잘 담고 있답니다.

 


현대의 제국주의와 세계전쟁이 일어난배경과

미국이 강대국이 되어진것도 알게되었고요.

미국의 노예 해방에 영향을 준 책이 있었다는 사실도 처음알았어요.

바로 '톰 아저씨의 오두막'이라는 책으로 노예 제도에 반대하여

쓴것으로 이것을 쓴 스토부인이 남북전쟁의 진정한 공로자라고

평가하기도 한답니다.

현대 이야기속에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제는 어느 한 나라만이 아닌 세계화라는 표어아래

지구의 역사는 우리의 역사임을 잊지말아야한다고 말합니다.

냉전시대의 문학작품인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가 소개되었는데

우리나라 작품중에도 최인훈의 소설'광장'과 시인구상의 '초토의 시'라는

작품이 냉전시대의 분단문학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세계사라 하여 거창하다고 생각하고 막연한 어려움이 있었는데

문학과 접목하여 문학도 보고 그 속에 역사도 알게 되는 다양한 시선과

넓은 사고를 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는것 같아요.


마지막 페이지에 세계사 속 문학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시대별로 시간날때마다 읽어보면 좋을 듯합니다.

어렵지 않고 외우지 않아도 재미있게 술술 읽혀지는 책이라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들이 읽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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