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과학관 - 세계 10대 도시로 떠나는 과학박물관 기행
조숙경 지음 / 살림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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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과학관

조숙경 지음 / 살림


세계 10대 도시로 떠나는 과학박물관 기행



과학을 좋아하는 남자아이 둘을 키우고 있답니다.

첫째는 중학생이고 둘째는 초등학생이예요. 특히 첫째가 과학에 많은 흥미가 있고 장래희망도 과학쪽이랍니다. 몇일전 첫째가 대전과학관에 다녀온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과학관이 좋은곳이 많이 있지요. 대전도 그렇고 과천과학관도 그렇고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관에 대해서도 궁금해지더라고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과학관 10곳을 자세히 볼 수 있는 책을 만나보았답니다. 세계속에서 도시가 생기고 없어지고 발전하고 흘러오면서 그 도시마다 역사가 쌓이고 번영했던 순간도 엿볼수 있고요. 도시만의 특색이 있기도 한데 과학의 흔적과 기억을 담고 있는 과학관을 중심으로 바라보았네요.


피렌체: 갈릴레오 박물관

프라하: 케플러 박물관

파리: 르 유니베르시앙세

런던: 전시회 거리

샌프란시스코: 익스플로라토리움

스톡홀름: 노벨 박물관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뮌헨: 도이체스 박물관

도쿄: 미라이칸


세계의 10곳의 박물관 이름을 보면서 아는곳이 하나도 없더라고요.ㅎ

과학관을 키워드로 하고 있지만 역사와 예술과 기술과 문화까지 연결되고 있고 어떤 특색을 가지고 있는지 과학관의 성격도 알수 있어요. 세계 과학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전시와 교육 문화행사들을 통해 과학적 소양을 쌓고 과학의 꿈을 키우고 하면서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을 하면서 과학의 흔적들을 기록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답니다. 점점 과학박물관과 과학센터는 전 지구적 차원의 문제를 새로 이야기하면서 변모해가고 있음도 알 수 있었어요.

 


제2장에 소개하고 있는 갈릴레오 박물관은 갈릴레오가 이루어 낸 놀라운 과학적 성과들과

실험기구들이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갈릴레오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대요.

갈릴레오가 제작했던 군사용 컴퍼스,기하학 컴퍼스,무장된 자철석,빗면 낙하 실험 장치, 목성의 위성을 발견할 때 사용했던 망원경렌즈등이 전시되어 있다고해요. 또한 100년 동안 사라졌다가 다시 찾은 갈릴레오의 오른쪽 손가락과 치아를 볼 수 있다고합니다.


제3장에는 프라하 케플러 박물관을 소개하고 있어요.

케플러가 겪은 좌절과 성공,행복과 쇠퇴의 상반되는 흔적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프라하에는 크고 작은 박물관이 20여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제3장에서는 '프라하에서의 케플러' 특별전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요. 이 전시회에서 케플러가 프라하에 머무는 12년동안 혼자서 고민하고 공부했던 달에 관한 영행을 다룬 책'꿈'도 전시했다고 합니다. 소설의 내용도 나와있어요. 케플러가 꿈꿔왔던 프라하도 꼭 방문하고 싶네요.


박물관전경모습이나 내부모습,전시모습등이 사진으로도 첨부가 되어 있네요. 박물관의 모습에도 그 박물관만의 특색이 고스란히 드러나는것 같네요.


과학자들의 인물탐구도 자세히 하고 그들이 연구하고 고민했던 흔적들도 엿볼 수 있었답니다. 그들의 연구가 무엇인지 개념도 조금은 알 수 있었네요.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많은 과학적 산물들이 나오기까지 무단히도 애썼던 과학자,수학자들 모두 존경스럽고 감사했답니다.


우리나라도 계속적으로 과학관이 들어 2013년에 114개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국립과학관도 대전,서울에 이어 광주 대구 부산에도 생겼고요. 계속적인 고품질의 소프트웨어(전시와 교육 등 과학 교육과 문화를 위한것)를 만드는 사람들과 그것을 찾고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것이 성공적인 과학정책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네요. 저도 이말에 공감합니다. 우리나라도 이처럼 기억과 흔적들이 많이 많이 남는 과학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곳에서 미래의 꿈을 키우고 더 나은 과학기술을 고민하면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 책을 통해 만나보았던 과학자들의 흔적과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속에 다시금 용기를 얻고 미래에 대해 꿈을 꾸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길 또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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