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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크는 인문학 9 : 자유 - 공부는 구속이고 노는 건 자유일까? ㅣ 생각이 크는 인문학 9
이기규 지음, 이진아 그림 / 을파소 / 2015년 9월
평점 :
생각이 크는 인문학 9. 자유
공부는 구속이고 노는 건 자유일까?
글 이기규 / 그림 이진아 / 을파소

세상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관점을 갖기 시작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가치를 탐구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인문학 시리즈중 9번째 책입니다.
이번 주제는 자유인데요. 표제가 재미있어요.
'공부는 구속이고 노는 건 자유일까?'
지금 우리 아이들이 생각하고 있는 부분인것같아요.
저또한 청소년시절 이런 생각을 했었구요.
진정한 자유가 무엇이며 청소년들이 누릴 수 있는 자유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책을 통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총6장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1장 자유란 무엇일까요?
2장 몸이 자유롭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3장 생각이 자유롭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4장 표현의 자유는 왜 필요한가요?
5장 청소년은 어떤 자유를 누려야 하나요?
6장 자유는 제한할 수 없는 권리일까요?
자유에 대한 정의를 먼저 살펴보고 자유를 외쳤던 철학자들도 만나보고
자유의 종류도 알게됩니다. 그리고 아직도 찬반여론이 있는 체벌에 관한 문제도 짚어보네요.
그뿐만아니라 생각의 자유를 살펴봄으로써 서로 다름도 알게되고
경청과 존중의 의미도 되새겨보게 됩니다.
더 나아가 표현의 자유와 관련하여 언론의 자유가 왜 중요한지도 언급하고 있어
우리아이들이 전혀 생각하지 않은 부분을 건드려준것같아요.
지금 첫째아이가 중학생인데 청소년들이 누릴수 있는 자유도 자세히 말해준답니다.
그리곤 더 심도있게 생각해 볼 만한 난제들이 나오는군요.
이 한권으로 자유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관점을 기르고 깊이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것 같아요.

'자유'라는 말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거예요.
그런데 잘못된 자유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방종의 모습도 보게 되는데요.
자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라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네요.
요즘 우리아이들이 공부만하고 자유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불만이 많은데 이런 내용을 꼭 집어 다뤄주고 있어 속이 시원하였답니다.
자유는 모든사람이 똑같지않고 사람마다 그때그때 상황과 환경에 의해서 달라진다고합니다.
저자는 자유롭기위해서는 우리의 몸과 마음이 외부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난 상태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이것을 차근차근 설명해가고 있네요. 자유를 이야기했던 철학자들도 나오는데
자유의 의미를 다양하게 주장하였네요.
인간에게 소중한 가치이기 때문에 고대부터 지금까지 자유를 갈망하고
자유를 주장하고 있는거겠지요?
우리나라도 자유를 향한 노력이 있었는데 대표적인 예를 들어주고 있어요.
1960년 4.19혁명과 1987년 6월 항쟁으로
독재에 대항한 것으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었지요.
지금 우리가 편안하게 자유를 누릴 수 있는것은 다 이분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음에 감사했어요.
체벌에 관한 문제도 다루고 있는데 먼저 체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합니다.
체벌은 약간의 효과는 있을지몰라도 안좋은점이 더 많음을 알게되네요.
자칫 아이들의 호기심으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두려움으로 변하고
자신의 문제를 깊이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떼우기식의 태도를 갖게된다고합니다.
이러게 질문등을 통해 스스로 생각해 보면서 책을 읽게되니 생각이 자라나는거겠지요.

각장이 끝나면 좀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정보가 가득합니다.
삽화가 적재적소에 있어 글만 있는것보다 집중도 잘 되고 좋은듯해요.

청소년의 자기결정권에 대한 부분인데 이것은 부모가 먼저 이렇게 아이들에게
결정권을 주는 훈련을 해야할듯싶어요.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입질 수 있는 사람만이 자유와 책임의 참의를 알 수 있다고하니
청소년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해줘야겠어요.
삶의 주인공이 나인만큼 나에게 속한 자유를 생각해보고 발견해보면 삶이
좀 더 풍요로워질 수 있을것같습니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꼭 읽어봤음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