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마음속 기록, 난중일기 처음 만나는 고전
이진이 지음, 이광익 그림, 한명기 감수 / 책과함께어린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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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고전

이순신의 마음속 기록

난중일기

이진이 글/ 이광익 그림

책과함께어린이



영화 명량을 본 후에 아이들과 함께 이순신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답니다.

올곧고 바른 이순신의 모습에서 큰 감동이 있었어요.

자신의 한몸을 아끼지 아니하고 나라와 백성을 생각하는 그 어진마음에

참된 리더로써의 자질에 대해서도 엿볼수 있었고요.


이순신의 마음속 기록이 담긴 난중일기

꼭 한번 읽고싶었는데 이제야 읽게되었네요.

 

 

 

 

 


이순신은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까지 조선과 일본의 7년 전쟁동안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교과서에 나오는것 뿐만 아니라 교과서 밖의 이야기까지 숨은 이야기와

그 시대상황과 시대사람들의 삶도 엿볼수가 있어 더 흥미로웠어요.


이순신장군의 인품과 성품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인간적인 모습이 더 멋지게 다가왔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을 미리 준비하였지요.

처음에는 유명한 장군이 아니었지만 당시 우의정이었던

류성룡이 전라좌수사로 선조에게 추천하여

전라좌수사에 임명되었고 1년 조금 넘게 전쟁을 준비하여

왜군과 맞서게 됩니다.

그때부터 이순신은 난중일기를 썻고 '전란 중에 쓴 일기'라는 뜻입니다.

1권이 아니라 7권의 일기를 썼는데 연도별로 구별해서 제목을 붙였다고해요.


일기에는 전투에 필요한 정보와 전쟁상황,자신의 감정까지

구체적으로 기록하였지요.

이렇게 꾸준히 일기를 쓰는게 힘들텐데 이렇게 이순신의 일기를통해

그 당시 상황과 역사를 알 수 있게 하니 기록의 중요성도 다시금 느끼게 되었어요.


이순신은 부하들을 아끼고 사랑하였대요.하지만 규율에는 굉장히 엄격했다고합니다.

벌을 줄때 안타깝고 힘들었던 마음이 일기에 고스란히 담겨있답니다.

부하들에게 칭찬과 격려도 많이 해주었다고해요.


이순신의 일기와 일기에 대한 설명으로 일기를 읽는데

고스란히 이순신의 마음이 전해지는듯했어요.


전후 사정을 모르고 임금의 말을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순신은 감옥에 갇히게 되었고 모진고초를 당하고 사형까지 갈뻔했지요.

이순신의 공을 인정한 조정의 대신들로 인해 다시금 풀려나게 되요.

그래서 난중일기에서 정유년 1월부터 3월까지의 일기는 없대요.

이 대목을 볼때는 너무 안타깝고 울분이 일어나던걸요.

그래도 이순신은 나라와 임금을 원망하지 않는 모습에서 진짜 대인임을 알 수 있었어요.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에 저또한 반성을 하게 되었는대요.

항상 어머니를 생각하고 어머니에게 다정다감한 아들이었다고합니다.

효가 지극했음을 보여주네요.


명량에서 주옥같은 대사들이 많았잖아요.

'신예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

정말 힘든 싸움이었던 명량해전.

난중일기안에 긴박했던 명량해전의 전투가 담겨있다고해요.

어떤 전투보다도 전략이 뛰어났던 전투였네요.


이순신을 장군으로만 알고있었는데 장군으로써는 멋지고 천장 장수였지만

가족이나 백성을 대할때해는 정이 많고 다정한 모습이었다고해요.

사람들과 이야기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는것도 즐겼다고해요.

이순신도 우리와 똑같이 고뇌도 하고 고민도 하고 노력했던

이런 모습들이 더 감동으로 다가온것같아요.


교훈도  많고 이순신의 리더쉽도 배우고 싶네요.

이순신의 난중일기 꼭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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