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들의 폭로 - 우리가 진짜 속마음으로 생각하는 것들
파울 뷔레 지음, 강희진 옮김 / 미래의창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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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마존 8주 연속 1위

십대들의 폭로

파울 뷔레 저 / 미래의 창


15세 소년이 직접 털어놓는 요절복통 십대 생활 묘사기



두 아들이 십대라서인지 십대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폭로를 듣고 싶었어요.

사춘기가 다가오면 반항도 심해지고 부모와 소통도 안되고 서로가 힘들어진다고 하잖아요.

중2병이다 외계인이다 하면서 곱지않은 시선으로 볼때가 있는것 같아요.

남자아이가 보니 더 아이들의 마음을 잘 모르겠고 어떻게 대해야할지 난감할때도 종종있거든요.

이 책은 남자아이의 마음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우리 아이들의 속마음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었답니다.


독일 아마존 8주 연속1위를 차지할 만큼 공감이 많이 된 책인것 같아요.

이 책의 저자인 파울 뷔레는 우리나라로 하면 인문계 고등학교에 재학중이고 이책의 그림도

직접 그렸으며 그 나이의 평범한 또래라고 합니다.


삽화를 아주 잘 그린것 같아요.

15세 임도 알수 있네요.

사이사이에 삽화를 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구성은 12장으로 되어 있고 십대들의 관심사들이 담겨있네요.

1장 관계와 역할 , 2장 SNS, 3장 외모와 패션, 4장 술과마약,

5장 컴퓨터게임, 6장 섹스와 포르노, 7장 학교와 공부의 의미,

8장 11월의 푸른 해골, 9장 부모님과의 갈등, 10장 교육방식,

11장 사춘기의 감정변화, 12장 나와 친구들


심지어 6장네는 섹스와 포르노에 대한 부분도 다루고 있어요.

남자아이들의 대화속에서 아이들의 생각을 읽을 수가 있었고

십대들도 사랑을 하기 원하고 연애,성,사랑같은 주제가

남자애들에게도 진지한만큼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생각하고

고백했다가 거절당했을지라도 견뎌야한다고 말하고있어요.

올바르고 아름다운 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들이 십대들에게도

충분히 있음을 알수 있네요. 어른들도 올바른 교육과 모습을 보여야겠지요.


남자애들이라 여자애들보다 게임을 많이 하는데 그 내용은 5장에서 다루고 있네요.

우리아이도 하루종일 게임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요.

그럴때 부모로써는 제지를 하지만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거든요.

파울의 엄마의 모습이 제 모습인듯하기도 했어요.

저자는 게임을 한다고해서 모두 망가지는건 아니라면서 게임도

전쟁게임뿐만 아니라 교육용으로도 좋은 게임도 있다고 이야기해요.

그리고 계속적으로 게임에 빠지지 않고 어느시기가 되면 게임을 그만두게 되는경우도 있다고하네요.

이런 컴퓨터와 게임에 대한 생각을 일상 자신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어

공감이 더 잘되는것 같고 안심도 되기고 하네요. 

이처럼 파울 뷔레의 자서전 같은 이야기로 우리아이들의 모습을 투영하여 읽게도니니

어느정도 우리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것 같고

더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이야기하고 품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공감이 많이 되었던 부분이거든요.

"제발 너무 많은 걸 알려고 하지 마세요?"

엄마는 이것저것 알고 싶어 질문을 하는데 귀찮아하고 책에서첨

말을 할때가 있는데 속상하더라고요.

하지만 그건 나의 욕심임을 알았어요. 아이들도 쉬고 싶고

휴식이 필요하고 말하고 싶지 않은것도 있음을 인정하고

아이들이 이야기할때를 조금은 기다릴 필요가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사춘기때에는 반드시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십대들은 많은 경험을 통해 어른으로 성장해갈거예요.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하면서 수 많은 경험들이

소중하게 여겨질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그들의 진짜 마음이 무엇인지 귀를 귀울여야겠어요.

십대의 글이다 보니 완성도가 그리 높지는 않지만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담아낸것이 좋았던것 같아요.

사춘기를 건강하게 보내고 지낼수 있도록 주위에서 많은 응원이 필요할듯합니다.

십대들의 폭로로 아이들의 마음 속 소리를 한번 들어보심도 좋으실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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