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년 우리역사 속 친구들의 이야기 - 어린이들의 한국사

어린이들의 한국사 - 오천 년 우리 역사 속 친구들의 이야기
역사교육연구소 지음, 이경석 그림, 임기환.김정인 감수 / 휴먼어린이 / 2015년 4월

오천년 우리 역사 속 친구들의 이야기

어린이들의 한국사

역사교육연구소지음/ 임기환·김정인 감수/ 이경석 그림

휴먼 어린이

역사속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가는 책!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역사를 바라보고 서술하고 있기때문에

역사를 만들어 가는 존재가 나와 비슷한 친구들이고 나임을 알게하는 경험을 하게 하네요.

그리하여 제목도 어린이들의 한국사인것 같아요.

어린이들이 펼치는 생생한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차례를 보니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아이들이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답니다.

그러기위해서 책을 지은 역사교육연구소에서는 온갖 책을 다 뒤져서 역사 속 어린이들의

흔적을 찾아보았다고해요.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3년동안 머리를 맞대고 공부하면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역사책이 탄생하였네요.

그저 역사를 옛날 이야기로만 알고 시험문제로만 인식했는데

나와 같은 또래의 이애기를 보다보니 시대는 다르지만 많은 공감을 하면서

더 집중해서 보게 되는것 같아요.

나무껍질로 끼니를 때운 삼국시대 어린이들,슬픈 운명의 가야 소녀 송현이부터

다르면서 같은 친구 북한어린이 조선이 까지 많은 친구들을 만나보면서 그 시대로

생생하게 들어가게 됩니다.역사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아요.

일러스트도 굉장히 눈에 익은 만화풍으로 되어있고

말풍선만 읽어보아도 너무 재미있네요.

항상 역사는 외울게 많은 힘든 과목으로만 알았는데 너무 재미있는 탄탄한 스토리에 몰입히되면서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듯해요.

가야소녀 송현이를 통해서 가야의 풍습에 대해 알 수 있었는데

가야는 귀족이 죽으면 그 집의 종들도 같이 뭍히게 되었대요.

송현이도 주인을 따라 죽어야했던 슬픈운명의 소녀였는데 읽으면서 안타깝고

송현이와 그 가족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슬펐을지를 생각하니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송현동 무덤에서 발견되어 송현이라고 불린답니다 상당히 미인이었고 나이는 열여섯살정도라고 합니다.

삼국시대에 있었던 순장풍습으로 죽어서도 영원히 산다고 믿었기때문에

이러한 일이 일어난거지요. 송현이를 통해서 삼국시대 풍습과 다양한 문화도 두루두루 알게되어요.

그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답니다.

삽화가 한페이지 전장에 그려져 있는데 그림만으로도 다양한것을 알수 있고

찾는 재미도 재미있어요. 말풍선을 읽는 재미도 솔솔해요.

표정 하나하나 행동하나하나 세밀하게 표현하고 다양하네요.

사진도 많이 담고 있어요. 박에스더 부부와 로제타 여우드 가족의 모습과

한국인이 세운 민족 학교인 대성학교에단 사진이예요.

일사조약을 통해 일본이 외교권을 빼앗아 간 상황속에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나라의 미래를 열어 가길 간절히 원하면서 만들어진 학교가

3000개나 되었대요.

일제의 포악한 모습을 볼때마다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대요. 그럴수록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역사속으로 코너에서는 다양한 관점을 보면서 역사에 대한 지식을 쌓고 질문과 생각해볼 수 있어요.

수요일마다 슬픈 외침을 하고 계신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이야기로 1992년에 처음시작하여

지금까지 무려 1000회를 넘기고 있다고 합니다. 할머니들께서 살아계실때 이 위안부 문제가 해결이되고

일본의 진심어린사과와 보상이 이루어졌음 좋겠씁니다.

근현대5.18민주화운동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되었어요. 민주화를 위한 희생이 많이 있었고

그래서 민주주의가 소중한것임을 느끼게 되었어요.

1980년 5월 광주가 배경인 화려한 휴가라는 영화도 소개되어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2014년 세월호 추모까지.... 우리 어린이들이 더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기위해서도

민주주의는 꼭 필요하고 발전시켜야하고 민주주의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쓴 분들께 고마움을

느끼면서 살아야겠씁니다.

다르면서 같은 친구인 북한어린이 조선이의 이야기로 어린이 한국사는 마무리되는대요.

평화통일을 바래보면서 서로 친구가 되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할것 같아요.

예전엔 금강산으로도 수학여행을 가기도 했는데 계속 노력하다보면 같이 수학여행을 가는날이 오겠쬬?

어린친구들이지만 불의에 맞서는 용감한 어린이도 만나보고 옛날에도 정말 열심히 공부했던 어린이도 보았지요.

왕이라고 부러워했는데 조선의 왕들의 일과를 보니 부러워할것만은 아니더라고요.

이처럼 옛날도 지금과 다르지 않고 사람사는곳은 다 비슷한 동질감을 느꼈어요.

역사는 계속 되어지고 지금의 주인공은 지금의 나라는 것도 느껴보면서

역사를 만들어가는 주체가 되는만큼 열심히 살고 바른 역사로 만들어가야겠단 다짐도 해보게 된것 같네요.

오천년 우리 역사 속 친구들의이야기에 귀기울여보면서 역사의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권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