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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읽는 수학자들 이야기 ㅣ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사쿠라이 스스무 지음, 조미량 옮김, 계영희 감수 / 더숲 / 2015년 4월
평점 : 
재밌어서 밤새읽는 수학자들 이야기
사쿠라이 스스무 지음 / 조미랑 옮김/ 계영희
감수
수학자들과 떠나는 스토리텔링
수학여행!
전 일본 베스트셀러 <재밌어서
밤새읽는>시리즈, '수학자 편'
수학에 인생을 바친 천재 학자들의
이야기랍니다.
이 책을 지필한 사쿠라이 스스무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수학과 물리에 관한 강의와 책들을
집필하면서 수학에 대한 경의로움과 감동을 전하고 있어요.
사람이 살아가는데있어 수학이란 학문은 너무도 밀접하게
관련되어있지요.
그런데 학문으로 배우려다보니 수학의 진짜즐거움을
모르는것 같아요.
그리고 학년이 올라갈때마다 점점 더 어려운 개념이
늘어나다보니
수학에 흥미를 잃고 요즘 말하는 '수포자'가 되기도
하는것 같아요.
이 책은 수학의 개념을 이해시키기보단 수학자나
과학자의 수학에 대한
열정과 끈기 도전을 보여줌으로써 감동을
느끼게합니다.
우리가 어렵게 생각했던 수학의 용어 하나가 나오기까지의
과정이
그냥 나온것이 아니고 몸무림치는 고통과 고뇌가 있었음을
알게되었어요.
차례를 보니 제 7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제1장 네이피어: 로그, 많은 생명을 구한 한 편의
드라마
제2장 뉴턴: 여전히 세계를 움직이는 천재
물리학자
제3장 세키 다카카즈: 미적분을 자유자재로 활용한
와산의 천재
제4장 아인슈타인: 블랙홀과 빅뱅을 예언한
수식
제5장 보어와 니시나 오시오: 너무나 요상한 양자
역학을 발전시킨 과학자들
제6장 페르마,다니야마 유타카: 초난제 완전 증명에
홀린 수학자들
제7장 라마누잔: 아름다운 공식과 원주율
이야기
천재수학자와 물리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수학의
아름다움과
경의로움을 느낄 수 있는 책!
수학을 알아가는 기쁨을 이들이 전해주는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공감하면서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수학자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나오고 내용이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가는데
'로그'는 천문학에 관련한 계산을 쉽게 하기위해서
항해에 고통받는 선원을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학창시절 수학시간에 무조건
외우고 문제를 풀었던것이 생각나네요.
나도 저자처럼 '이런걸 배워서 어디에 쓰지?'하는
의문이 들었었거든요.
그러나 로그가 나온걸 보니 수학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학문임을 알고 크게 매료되었어요.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수학공식을 몰라도 수학이
흥미롭다는것은 알게됩니다.
위에 나오는것은 구면 삼각법인데 이것은 항해나 천문학
관련된 계산을 할때 필요한것으로
네이피어는 로그를 발명하기전에 연구한것이지요. 노년이
되도록 수학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연구를 해서 지수가 없는 상태에서 로그를
발견하고 하나의 체계로 정리한거죠.
지금은 고등학교 수학시간에 배우는데 어떻게 그 시절
이런 생각을 하고 연구를하고
발명하게 되었는지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일화도 나오고 실제 수학용어와 개념에 대한 예시도 많이
다루고 있어요.
지금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라는 책을 읽고있는데 이
책에도 페르마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네요.
난제에 속하는 페르마의 마지막정리는 영국의 수학자
앤드루 와일스가 증명했지만 일본의
수학자인 다니야마유타카의 추론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이책에서는 일본수학자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어요. 간단하고
쉬운것같지만 증명은 하지않았던
'페르마의 마지막정리'를 수많은 수학자들이 증명해가려고 시간과 노력과 끊없는
연구를 했던,
마치 수학의 바통을 이어받으며 달리는 이어달리와도 같네요.
이런식으로 수학은 발전했고 또 발전해나갈거네요.
작가가 어떻게 수학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기쁨을
발견했는지의 과정도
맺음말에 잘 나와있답니다.
한장 한장 읽으며 마치 드라마를 보는듯 너무 재미있게
수학에 빠져들었답니다.
그래서 책 제목을 '재미있기에 밤새 읽을 수 있는
수학자들이야'로 잘 지은것 같아요.
수학을 왜 공부해야하는지 모를때 또는
지루하게느껴질때 귀감을 얻고 진짜 수학을 알아가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해주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