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린이 인문학 여행 2 - 심리학.음악.문학.환경 편 ㅣ 어린이 인문학 여행 2
노경실 지음 / 생각하는책상 / 2014년 7월
평점 :
과학자들이 추천하는 책이 의외로 과학책이 아닌 인문학책이 많더라고요.
우리 아들들은 과학을 좋아해서 과학에 관한 책을 많이 읽는편인데 상대적으로 인문학책은
조금 뜸하게 읽는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어렸을때부터 편식하지 않는 독서습관이 중요하게 생각이 드는데
우리아이들에게 인문학책은 어려우면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점점 더 인문학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는듯하구요.
[어린이 인문학여행2] 라는 책은 우리 아이들이 읽기에 알맞은 책인것 같아요.
지금 초등학교 6학년 4학년이라 그리 어렵지 않게 읽는것 같네요.
기초교양도 쌓고 인문학에 대한 재미도 느낄 수 있는 내용인것 같아 좋네요.
크게 심리학,음악,문학,환경에 대한 카테고리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답니다.
인문학은 굉장이 폭이 넓고 많은것들을 수용할 수 있는것 같아요. 인문학은 언어,문학,역사,척학,예술,과학에 이르기까지
인간다움을 담고 있는 학문인것 같아 우리아이들도 다양한 인문학을 만나보길 바래봅니다.
훈민정음을 통해 우리나라의 인문학뿌리를 이야기하고 있네요. 생각하고 느끼고 깨닫고 그것을 삶으로 풀어내는데
인문학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것 같기도해요.
우리나라의 인문학의 전통은 훈민정음에서, 세계역사속의 인문학은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우리아이들이 궁금해하는것들을 생각해보게 질문을 던집니다. 심리학은 마음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으로 심리학에대해
어떻게 발생하였고 발전하였는지 심리학의 대표학자에 대해서도 알수 있어요. 작품들과 사진등이 실려있어 더욱 생생하게
전달되는것 같아요. 한번 읽고 마는것이 아니라 여러번 읽어서 내것으로 만들어놓으면 참 좋을것 같네요.
책 중간중간에 필요한 정보와 알아야할것들에 대한 Tip도 잘 나와있답니다. 이 책을 보니까 인간에 대한 관심과 관찰이
생기게 되는것 같아요. 어원이나 유래를 알아야하기때문에 한자나 영어나 처음듣는 사람이름들도 많이 등장하는데
이것들은 어렵지 않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잘 풀어써준것 같아요.
심리학을 통해 내면을 이해하고 음악으로 표현하며 기독교음악과 르네상스 음악의 진행과정에 대해 알게되고 문학의 전반적인
내용들과 어린이 문학까지 이야기하고 마지막으로 환경으로 마무리합니다. 환경보호와 운동까지 이어져갑니다.
2050년에는 지구가 멸망? 충격적인 말입니다. 그러나 그래서 더욱 아끼고 보전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오래도록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려면 말이죠. 우리의 작은 실천이 필요하고 생각의 변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이익만이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살기위한 방법을 계속적으로 찾아가야할것 같아요. 미래를 바꾸는 힘을 작가는 사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사랑하게 되면 지켜주고 싶고 아끼게되고 그렇잖아요. 그런의미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인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표현하는
인문학.인간과 인류 문화에 관한 모든 정신과학을 통칭하여 일컫는다고 합니다. 인문학에 대해 조금은 알것같아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도 어린이들을 위한 인문학여행이 많이 펼쳐지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