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음식이 생겼대요.

그래서 이런 음식이 생겼대요 - 음식 ㅣ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사회 11
우리누리 글, 이진아 그림 / 길벗스쿨 / 2014년 7월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사회 11 음식

그래서 이런 음식이 생겼대요.

글 우리누리 / 그림 이진아​

책의 겉표지에는 맛깔스런 음식들이 가득합니다.

우리가 늘 먹는 음식이나 특별한 날 먹는 음식이나 그냥 먹었지

음식에 대한 유래가 어떤것일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요.

음식의 유래를 통해서 문화와 사회와 역사까지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재미있게 보면서 궁금증도 해결하고 지식도 많이 쌓을 수 있을것같습니다.

캐릭터가 귀엽고 재미나고 세심하게 잘 표현하고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네요.

차례를 보니 총 5장으로 되어있어요.

1장 역사가 보이는 음식

2장 웃음보가 터지는 음식

3장 지역 특색이 묻어나는 우리 향토 음식

4장 세계 여러 나라의 대표 음식

5장 세계의 금기 음식

총 80가지의 음식이야기가 담겨있네요.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것이 음식이고 그러다보니

상황과 환경과 기후와 각종요소에 따라 발달해온 음식도 다르고

역사도 다르게되지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뗄레야뗄수 없는 음식에는

우리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답니다.

그래서 음식의 유래에 대해 더 궁금증이 생기고 알고싶어지네요.

저희 친정에서는 떡집을 하는데 책을보다보니 인절미의 유래에 대해서도 나와있어

소개해드릴려구요.

짤막한 만화가 흥미를 더해주네요.

인절미는 조선 인조 임금때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인조임금이 공주로 피난가던때

한 신하가 콩고물을 묻힌 떡을 가지고 오게 됩니다.

먹어보니 식감이 기가막히고 맛이있어 떡의 이름을 물었지만 떡의 이름은 모르고

떡을 올린사람이 임씨 성이라는것만 알게되요.

그래서 그때부터 임절미라 부르기로 하는데 '임씨 성을 가진 사람이 썰어서 만든 떡'이란

뜻으로 후에 부르기 쉽도록 '인절미'로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책의 끝머리에는 확장된 지식을 알수 있게 해놓았어요.

이 부분을 보니 인절미가 찹쌀로 만들어 과거시험에 붙기를 기원하는 음식이 되었고

이 풍습은 지금도 남아있어 수험생들에게 찹쌀떡을 선물하게 되었답니다.

짤막하지만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어 좋은것 같아요.

유래에 맞는 음식을 다른색으로 정리를 쫙~해주고 있어 눈에도 잘 들어옵니다.

유래를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가 솔솔하답니다.

우리가 흔하게 먹고있는 라면,도넛,어묵....뿐만아니라 향토음식,세계대표음식,금기음식까지

하나같이 너무 재미있고 기막힌 사연과 유래가 숨여있는것에 놀랐습니다.

독일에는 맥주가 발달했는데 왜 발달할 수 밖에 없었는지 장난처럼 음식이 만들어지기도하고

편하게 먹기위해 음식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다른음식을 대체하기위해 만들어지기도하고

어쩔수 없는 환경속에서 만들어지기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음식의 유래도 알수 있었지만

문화와 생활상과 역사까지 알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답니다.

부록처럼 한눈에 보는 나라별 대표음식이 지도와 사진과 함께 나와있어

나라를 떠올리면 음식까지 기억이 날것 같아요.

음식의 유래를 이렇게 재미있게 알게되다니 음식을 볼때마다 이제는

대충보지 않을것 같네요.

초등학생들에게 적극 권해주고 싶은 책인것 같아요.

다음의 그래서~이런이 생겼대요. 시리즈 책도 기대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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